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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시민회의’의 과제 | 절차적 정당성을 보장해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시민회의는 대표성과 숙의 과정에서 진전이 있었지만, 정책 전환력과 지속성 면에서 한계를 드러냈다. 이에 AI를 도입한 ‘시민회의 2.0’이 제안되고 있으며, AI가 시민의 이해를 돕고 공론을 상시화하는 보조도구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 다만 AI의 편향성과 통제 문제를 인식하고, 시민이 직접 설계·감시하는 ‘시민형 AI’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결국 민주주의가 AI를 규정하고, AI가 시민참여의 질과 지속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제도화되는 것이 과제다.


세계산림치유포럼 | 리즈 오브라이언, 영국 국가보건서비스로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 도입
영국 국가보건서비스(NHS)는 ‘녹색 사회 처방(Green Social Prescribing, GSP)’이라는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을 공식적으로 도입했다. 이는 약물이나 수술이 아닌, 자연과의 접촉을 치료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비의료적 접근 방식이다. 정신 건강과 웰빙을 증진하고, 건강 불평등을 줄이기 위한 체계적이고 증거 기반의 정책이기도 하다. 이제 녹색 사회 처방은 소수의 대안적 시도를 넘어, 측정 가능한 성과를 내는 구조화된 공중 보건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산불특별법 | 기후 재난 대책인가, 난개발 특혜인가—산불특별법의 엇갈린 두 얼굴
산불특별법은 기후변화로 대형화된 산불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제정됐지만, 실제 조문은 개발 특례와 행정 권한 이양에 더 초점을 두고 있다.피해자 지원 조항은 대부분 시행령으로 위임된 반면, 산림투자선도지구 지정·인허가 간주·환경영향평가 단축 등은 법률에 직접 명시됐다.이로 인해 법이 복구보다 개발을 제도화했다는 비판이 제기되며, 환경단체는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요구하고 있다.


기후 인프라, 숲 | 숲을 베지 않는 것이 가장 확실한 이익인 시대
탄소크레딧 제도는 숲이 흡수한 이산화탄소를 수치로 증명해 경제적 가치로 전환하는 시스템으로, 나무를 베지 않고 지켜내는 것이 곧 이익이 되는 구조를 만든다. 산주는 숲을 관리해 크레딧을 발급받고 기업은 이를 구매해 배출량을 상쇄하며, 국가는 저비용으로 감축 실적을 확보한다. 숲을 훼손하는 개발은 단기적 수익을 주지만 국가의 탄소회계엔 손실로 남는다. 따라서 정부는 산주와 지자체가 숲을 보전할수록 경제적 혜택을 얻는 제도를 구축해야 진정한 탄소중립 목표에 다가설 수 있다.


인사이트 | 이준이 부산대 교수 | IPCC보고서를 작성하는 과학자들의 고뇌
IPCC 기후변화 보고서 과학자, IPCC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지구 평균기온이 1.6도 상승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으며, 2050년 초반 2도 온난화가 예상된다. 과학자들은 기후변화의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지만 실질적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 현실에 고민하고 있다.


927기후정의행진 | 비판적 성찰과 구체적 대안, 시민의식 진화 보여줘
2025-10-02 김복연 기자 체제 전환을 향한 문화적 외침 "기후정의로, 광장을 잇자" 927기후정의행진의 핵심 구호이다. 기후위기로 막혔던 사회적 약자, 기후 약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들이 광장에 모였다. 사진_플래닛DB 927기후정의행진은...


순환경제 | 시민의 분리 배출이 자원 회수로 이어지지 않는 구조 문제 해결해야
재활용 시스템 개선방안, 서울시 분리배출률이 50%에서 40%로 하락하고 종량제 봉투 속 재활용품이 급증하는 현실을 분석한다. 플라스틱 비중이 9%에서 32%로 폭증하며 재활용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기획 | 외래종 유입 원인은 '인간', 박멸만이 답은 아니다
러브버그 등 도시 곤충 대발생 원인을 기후변화와 도시화 관점에서 분석하고, 살충제 방역 대신 생태계 균형 회복을 통한 공존 방안을 제시한다. 인간이 만든 환경 변화가 불청객을 초대했다는 관점으로 접근한다.


기후재난리포트12 ⑫ 생물다양성 | 「지구생명보고서」, 야생동물 개체군 평균 73% 감소
생물다양성 위기 회복, 지구 생물다양성이 50년간 73% 감소하며 인류 생존 기반이 위협받고 있다. WWF는 향후 5년이 골든타임이라 경고하며, 보전에서 회복으로의 패러다임 전환과 정의로운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기후재난리포트12 ⑪ 해양산성화 | 해양산성화,생물종다양성 파괴, 인류생존까지 위협
해양산성화 생물다양성 위협, 해양산성화로 인해 산호와 패류 같은 석회화 생물은 쇠퇴하고 해파리와 침입종은 번성하면서 해양 생태계가 근본적으로 재편되고 있다. 먹이망 붕괴와 생태계 서비스 약화로 인류 생존 기반이 위협받는 상황을 분석한다.


기후재난리포트12 ⑩ 양수발전 | 국내 양수발전 46년의 기록
양수발전소 환경피해 역사, 국내 양수발전소 46년 역사를 통해 주민 이주, 환경훼손, 안전사고 등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청평부터 예천까지 각 발전소별 피해 사례와 부실 시공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다룬다.


기후재난리포트12 ⑨ 대규모개발사업 | 대규모 개발, 공존을 위한 '합의'가 먼저다
한국의 대규모 개발사업이 정치적 이해관계에 좌우되며 주민 참여가 배제되는 문제를 분석하고, 기후위기 시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숙의 민주주의와 시민 참여 확대 방안을 제시한다.


기후재난리포트12 ⑧ 기후질병(2) | '기후불안', 정신건강이 기후 정책의 핵심 과제로 떠올라
기후변화 정신건강 위기, 기후변화가 폭염·재난을 통해 우울·불안 등 정신건강 악화를 유발하며, 전 세계 33억 명이 취약한 상황이다. 생태불안, 기후슬픔 등 새로운 정신질환이 등장하고 있으나 각국 대응은 미흡하다.


기후재난리포트12 ⑦ 기후질병 | 기후변화는 어떻게 21세기 최대의 보건 위기가 되었나
기후변화 건강영향 위협, 기후 변화가 초래한 폭염, 극한 강우, 대형 산불이 어떻게 현대의 보건 위기로 대두되었으며, 이에 따른 불평등한 피해와 대안이 필요한지 설명하고 있다.


기후재난리포트12 ⑥ 4대강 재자연화 | 자연복원, 인류가 공유해야 할 새로운 시대 원칙
유럽 하천 자연복원 사례, 유럽연합 27개국이 역사적인 자연복원법을 통과시키며, 하천 자연화의 새로운 시대정신을 선보이고 있다. 이는 시민사회의 요구와 과학적 근거, 정치적 리더십이 결합되어 이뤄낸 변화이며, 한국의 하천 정책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기후재난리포트12 ⑤ 태풍 | 태풍은 국경을 넘는다, 지구 공동체의 의무
2025-07-24 김복연 기자 태풍은 국경을 넘는 기후재난으로, 국제적 협력이 필요하다. 기상청과 연구기관들이 데이터 공유, 기술 교육 등의 노력을 통해 국가 간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태풍, 국경을 넘는 재난의 얼굴 2022년 8월...


기후재난리포트12 ④ 폭염(2) | 폭염도,가뭄도, 폭우도 이제는 '뉴노멀', 기후위기와 '헤어질 결심'할 때
급성가뭄 농업피해 대응방안, 기후변화로 인한 급성가뭄이 새로운 '뉴노멀' 재난이 되었다. 농가는 예보 체계와 보상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선제적 대응이 시급하다는 내용이다.


기획 | 기후재난리포트12 ③ 폭염 | '무더위'에서 ‘살인폭염’으로 변한 기후괴물
폭염 기후재난 실태 대응, 기후위기가 초래한 폭염 재난의 실태와 대응 방안을 다루고 있다. 기온 상승과 극端 기상 현상의 심화로 인한 폭염이 일상화되고 있으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국민의 통합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기후재난리포트12 ② 홍수 | 스폰지 도시, 폭우를 재난이 아닌 자원으로 바꾸는 도시 설계 개념
2025-07-03 김복연 기자 기후위기로 인한 국지성 폭우와 홍수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물 순환을 회복하는 스폰지 도시 개념이 주목받고 있다. 중국, 유럽, 북미 사례를 통해 도시의 물 순환 전략을 살펴보고, 한국 도시 설계의 혁신이 필요함을...


기조발제 | 최태영 그린피스 캠페이너 | 생물종 다양성과 산불의 상관 관계
2025-06-25 김복연 기자 그린피스의 최태영 생물다양성 캠페이너는 수종의 형태에 따른 산불의 형태와 확산 정도를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분석하고 실제 산불 현장과 비교함으로써 생물종 다양성과 산불의 상관 관계를 밝힌다. 최태영 그린피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