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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 30주년을 맞아, 블루이코노미 개념과 원칙을 탐구하고 이를 시화호에 적용할 가능성을 논의하는 포럼이 열렸다. 블루이코노미는 해양 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통해 경제 성장을 도모하는 개념이다. 특히, 시화호의 조력발전소와 같은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와 연안도시의 생태관광프로그램등은 이 개념과 일치한다. 2024년 5월 30일, 유럽연합(EU)은 2024년 블루이코노미 보고서를 발표했다. 2018년부터 시작된 EU 블루이코노미 보고서는 해양 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과 경제 성장의 중요성을 평가하고, EU 정책에 반영되도록 유도한다. 2024년 EU 블루이코노미 보고서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포럼은 시화호를 중심으로 한국에서의 블루이코노미 적용 가능성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가 되어 주었다. 

특집

블루이코노미(Blue Economy)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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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교수는 호주 퀸즈랜드 대학교 교수로, 시화국제포럼에서 블루카본의 개념과 중요성을 설명했다. 블루카본은 해양과 연안 생태계에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하는 자연적인 과정으로, 맹그로브 숲, 염습지, 해초밭 등이 주요 역할을 한다. 정 교수는 시화호의 연안 생태계를 복원함으로써 탄소 저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이를 통해 시화호가 기후 변화 대응의 모델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정재훈 | 호주 퀸즈랜드대 교수
탄소이해력과 주민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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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주 박사는 시화호 지역에서 블루카본을 활용해 블루 이코노미를 실현하고, 지역 경제와 생태게보전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한다.첨단 기술을 통해 블루카본의 과학적 측정을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탄소 상쇄체계를 구축하여 국제 탄소 시장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한다. 마지막으로, 블루카본 관련 사업을 통해 경제적 이익과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달성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황은주 | IUCN한국지사 사무총장
블루카본과 탄소상쇄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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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절우 박사는 해조류를 활용한 해양 탄소 포집 기술을 개발하여, 해양 사막화와 기후변화로 인해 위기에 처한 바다 생태계를 복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의 기술은 해조류가 최적의 수심에서 자랄 수 있도록 다층식 해조장을 구축하고 있다. 시화호에 블루카본단지(해양 탄소 단지)를 조성하여 미래의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을 제안했다. 

곽철우 | 한국해양환경생태연구소
자연기반해법에 의한 해양 탄소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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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대표는 AI, IoT 등 첨단 기술을 결합하여 탄소 배출권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기술개발자다. 에너지 효율성과 거래 속도가 뛰어난 해시그래프(Hashgraph) 기술을 도입하여, 탄소 거래를 저비용으로 구현하는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탄소중립에서 중요한 투명성과 신뢰성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블루이코노미의 실현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것을 강조했다. 

이상훈 | 올인카본
블록체인 기술에 의한 탄소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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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블루카본이 주목받고 있다. 해양과 연안 생태계가 이산화탄소를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장기간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이 기후 변화 대응의 중요한 전략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맹그로브 숲, 염습지, 해초밭 등 블루카본 생태계는 육상보다 더 많은 탄소를 저장할 수 있어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한다. 또한, 이러한 생태계를 보호하고 복원하는 것이 해양 생물 다양성 보호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블루카본(Blue Carbon)과 그린카본(Green Carbon)은 모두 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하는 자연적 메커니즘이지만, 그 저장 장소가 다르다. 그린카본은 숲과 초원 같은 육상 생태계에서, 블루카본은 맹그로브 숲, 염습지, 해초밭 등 해양과 연안 생태계에서 탄소를 저장한다. 그린카본은 나무와 식물이 광합성으로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저장하는 반면, 블루카본은 해양 식물들이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땅속이나 해양 퇴적물에 장기간 보관한다. 두 탄소 저장 방식 모두 기후 변화 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블루카본은 해양 생태계에 집중해 탄소 중립 달성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독특하다. 시화호는 과연 연안 생태계로서 블루카본을 저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을까? 블루카본은 해양과 연안 생태계에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하는 역할을 하는데, 시화호가 맹그로브 숲, 염습지, 해초밭과 같은 생태계를 복원하고 보호함으로써 탄소를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지, 시화호가 기후 변화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전문가들에게 들어본다. 

블루카본(Blue Carbon), 시화호의 희망이 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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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단은 NbS의 성공적인 실행을 위해서는 지역 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 주민들과의 협력을 통해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가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이는 시화호를 블루 파크(Blue Park)로 전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정부와 민간 부문이 함께 노력하여 녹색 금융을 촉진하고, NbS 프로젝트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마헤쉬 프라단ㅣ연안 지역에 '자연기반해법(NbS)' 적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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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에서 제박사는 "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