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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협약(INC-5)부산시민행동', 부산으로 가는 길

 

황희정 기자 2024-11-22

 

김추종 대표가 이끌고 있는 자원순환시민센터는 이번 11월 23일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성안시키기 위한  ‘플라스틱협약(INC-5)부산시민행동(약칭 플라스틱부산행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플라스틱부산행동'은 자원순환시민센터를 비롯해 기후변화에너지대안센터, 기후위기부산비상행동, 부산YMCA, 부산경실련, 부산그린트러스트, 부산녹색소비자연대, 부산민예총,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부산소비자단체협의회,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 부산환경운동연합, 부산환경회의, (사)부산YMCA, (사)부산경남생태도시연구소 생명마당, (사)생명그물, (사)생태문화교육허브 봄등의 단체가 연대하고 있다. 김추종 대표는 부산에서 자원순환 ‘나팔수’로 불릴 만큼 대중강연과 방송출연, 인터뷰를 통해 대중에게 자원순환과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부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 자원순환분과위원장, 2024년부터는 기후환경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플라스틱은 순환과 지속가능성을 가장 어렵게 하는 존재


인류는 이제 지구 생태계를 위해 '필요한 것만 만들고 사용하는 삶'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순환의 원리를 통해 쓰레기와 오염을 막아야 한다. 플라스틱은 순환과 지속가능성을 가장 어렵게 하는 존재다. 플라스틱 감축을 위해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플라스틱 감축을 실천하고 주위에 확산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모아야 한다. 이 길만이 인류와 지구가 건강하고 지속가능하게 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플라스틱 국제 협약, 구체적 목표로 플라스틱 생산량 감축을 해야


'플라스틱국제협약'이 부산에서 열린다. 이번에 반드시 '플라스틱 생산량 감축'이 협약되어야 한다. 폐기물 처리와 재활용은 보조적인 수단이다. 이번 부산 회의에서 최대한 많은 사항을 담아 내야 한다. 이번 5차 회의에서 골격 협약만 되면 향후 플라스틱 협약과 감량은 어렵다고 본다. 가장 우려하는 것은 구체적인 목표 없이 각국의 자율적 목표와 실천만 들어가 지금까지의 노력이 무용지물로 되는 것이다.


부산플라스틱행진, 지구인의 관심을 모아 협상이 잘 유지되도록


‘1123부산플라스틱행진’은 플라스틱을 실질적으로 감축하는 협약을 만들기 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부산시민을 비롯한 전국의 활동가, 국민들이 회의장 근처에 모여 목소리를 높일 예정이다. 공연도 하고 회의장 인근 행진도 할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은 물론 전 세계 사람들이 플라스틱 문제의 심각성, 생산량 감축의 필요성에 공감하게 해야 한다. 각국 정부 협상단에 정확한 메시지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협상의 기술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전 지구인의 관심으로 협약을 유도해야 한다.



자원순환시민센터에서 하는 일들


센터는 부산에 있다. 하지만 자원순환시민센터에 부산이라는 명칭을 쓰지 않고 있다. 2010년부터 센터에서는 쓰레기와 자원순환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언론과 대중에게 알리는 사업을 해 왔다. 지자체와 환경부에 관련 정책을 제안하기도 하고 잘못된 정책에 대해 비판하고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 최근에는 지자체는 물론이고 다양한 기관들에 자원순환과 환경 관련 기획사업에 대한 자문이 많다. 5년 전부터 자원순환 강사 양성을 통해 학교를 중심으로 다양한 곳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각종 환경행사에 참여해 시민들에게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과 자원순환 실천에 대해 알리는 사업을 하고 있다.


일회용 플라스틱 감축이 선행되어야 한다


지난 11월 4일에 부산 시민강좌에서 ‘플라스틱과 유해화학물질, 그리고 국제 플라스틱 협약’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플라스틱 쓰레기가 너무 많다는 것을 설명하고 일회용 플라스틱 감축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플라스틱 사용하지 않기, 재사용, 리페어 시스템을 소개하면서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고 설명해드렸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역별 거점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도 말씀드렸다. 지자체와 협력한 재사용리페어새활용센터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플라스틱은 급속도로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고 인체와 생태계에 치명적인 유해성 존재다. 빠른 감축이 절실하다. 일회용 플라스틱을 없애야 한다. 재사용, 리페어 시스템을 통해 일회용 플라스틱이 퇴출되어야 하며, 다회용 제품도 플라스틱이 아닌 다른 소재로 대체해야 한다. 순환의 원리가 생태계에 자리 잡을 때 지속가능성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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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
Nov 25

자원 순환의 원리가 생태계에 자리 잡힐려면 우선 일회용 플라스틱은 퇴출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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