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5 김사름 기자
안나현 변호사는 현재 '법무법인 하신' 변호사로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53회 사법시험 합격, 사법연수원 44기 수료.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PNR 운영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동물 해방』
1975년에 초판이 나온 이 책의 동물해방에 관한 논거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이 책은 종우월주의, 종차별주의의 부당성에 대한 통렬한 논증서이고, 동물보호와 관련해 감정에 호소하는 것을 단호히 거부합니다. 그 단호함과 논증의 힘이 시종일관 독자를 압도합니다.
저자의 주장과 논거를 통해 종차별주의에 근거해 인간이 다른 종에게 무슨 일을 자행했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약 50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인간은 종우월주의의 이기심으로 다른 종에게 차별을 행하고 있습니다.
인간을 위해 동물을 차별할 수 있는 행위를 할 권리가 있을까요? 인간의 이익을 위해 동물의 이익을 배제할 수 있는 행위를 할 권리가 있을까요?
인간의 횡포에 대해 인정할 수밖에 없게 되는 이 책은, 우리에게 행동의 변화를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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