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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환경의 날' 특집ㅣ중랑학생 기후행진

최종 수정일: 6월 10일

 

이유경 기자, 김진아 영상기자 2024-06-06


'2024 중랑학생기후행진'에 참여한 6개교 학생들, planet03 DB
'2024 중랑학생 기후행진'에 참여한 6개교 학생들, planet03 DB

2024년 6월 5일, 국제 환경의 날을 맞이해 중랑구 6개의 혁신학교 학생회가 모여 자신들의 목소리를 담은 피켓을 들고 ‘2024 중랑학생 기후행진’ 행사를 개최했다. 6개 학교는 4월부터 서울시교육청의 생태전환교육 주간을 맞아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등교 맞이 캠페인, 기후 위기 플래시몹, 기후 소송 관련 전시, 환경 실천 행사 등을 다양하게 운영해 왔다. 학생들이 직접 모여 기획한 ‘중랑학생 기후행진’에서는 100명이 넘는 학생들이 모여 신현중학교에서 망우역까지 지구 환경 보전을 위한 구호를 외쳤다. 이날의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더 이상 망설이지마', '지난 날의 편리함은 잊어버려', '여름일까 봄일까 열대일까 아닐까'라는 개사가 인상적이다. plnaet03 DB
'더 이상 망설이지마', '지난 날의 편리함은 잊어 버려', '여름일까 봄일까 열대일까 아닐까'라는 개사가 인상적이다. plnaet03 DB

1부(15:30~16:00)는 신현중학교 중앙 정원에서 진행되었다. 저마다의 생각을 적은 피켓을 들고 모여 앉아 6개 학교 학생회장이 공동으로 작성한 ‘중랑학생 기후행동 선언’을 낭독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행진 전 몇몇 학생들은 북극곰 코스튬과 공연 의상을 입고 기후 위기 심각성을 담아 개사한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노래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으며, 자신들의 생각을 담아 힙합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행진하는 학생들, plnaet03 DB
행진하는 학생들, plnaet03 DB



2부(16:00~17:30)에서는 지구를 지킬 골든 타임이 2년밖에 남지 않았음을 알리며 행진에 나섰다.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하기 위해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지구 모양의 대형 풍선, 거대 기후 시계, 현수막이 학생들과 함께 장관을 이루었다.



'얼굴은 반만 나오게 해주세요'라고 수줍게 말하며 기후 위기를 바꾸자고 말한 학생, plnaet03 DB
'얼굴은 반만 나오게 해주세요.'라고 수줍게 말하며 기후 위기를 기회로 바꾸자고 말한 학생, plnaet03 DB
더이상 폐기물을 늘려선 안된다는 주장을 펼친 단짝 친구들, planet03 DB
더 이상 폐기물을 늘려선 안 된다는 주장을 펼친 단짝 친구들, planet03 DB

행진에 참여한 학생들은 '얼굴이 안 나왔으면 좋겠어요.', '반은 나오게 해주세요.'라는 등 천진한 요구를 했지만, 모두가 기후 위기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었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실천에 나섰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었다. 심지어는 다리를 다쳐 깁스한 채로 망우역까지 행진에 동참한 학생도 있었다. 생태 공동체로서의 지구를 위하는 마음에는 나이도 상관없었고, 이 자리에 모인 학생들이야말로 진정한 시민 의식의 소유자였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땀을 흘리며 망우역 광장까지 행진한 학생들은 ‘지구를 지키자’는 구호를 함께 외쳤고, 그곳에서 활동을 마무리했다. ‘중랑학생 기후행진’ 소식을 들은 지역의 많은 주민들이 학생들에게 박수와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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