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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토우치 트리엔날레를 찾다 ⑧ 현대미술로 만드는 일본의 예술 도시와 마을들

2025-05-02 고은정, 제종길, 이응철

도쿄에서 시작된 빛의 전시는, 가나자와에서 전통과 투명한 미래로 이어지고, 카루이자와의 숲속에선 건축이 감각이 된다. 구마모토는 정책으로, 삿포로는 숲으로, 이나카다테는 논으로 예술을 펼쳤다. 이 도시들이 갖춘 예술은 사람과 공간 사이에 흐르는 새로운 감각이며, 도시를 다시 상상하게 만드는 언어임을 보여 준다. 그림을 걸기보다는 풍경을 바꾸고, 건축을 세우기보다 기억을 쌓는 것, 이것이 예술이 도시와 만났을 때 펼쳐지는 또 하나의 가능성이다.



고은정 전 수원시 디자인기획관, 도시공학박사

제종길 13대 안산시장, 17대 국회의원, 해양학 박사

이응철  전 일본 국립사가대학교 교수, 농학박사·보건학 박사


일본의 문화 바탕에는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모든 사물에 깃든 섭리를 존중하는 사상, 그리고 ‘화(和)’—조화와 협력의 정신이 깊이 뿌리내려 있다. 선사시대인 조몬(縄文)에서부터 한국과 중국, 그리고 메이지 유신 이후 유럽과 미국에 이르기까지, 일본은 긴 시간 외부 문화를 유연하게 받아들이면서도 섬나라 특유의 감수성과 함께 독자적인 예술문화를 형성해 왔다.

이러한 문화적 유산은 오늘날 일본의 여러 도시와 지역에서 열리는 예술제와 전시, 건축과 디자인에까지 그 영향을 고스란히 남기고 있다. 하지만 이 글은 일본문화의 뿌리를 분석하기보다, 현대미술을 통해 도시와 지역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그 사례를 통해 예술이 공간과 사람,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미 소개된 세토우치, 에치고-츠마리, 오쿠노토 트리엔날레를 제외하고, 이번 글에서는 도쿄, 가나자와, 가루이자와, 구마모토, 삿포로, 그리고 이나카다테와 같은 현대미술로 스스로를 새롭게 디자인한 도시들을 중심으로 이야기하려 한다. 도시마다 다른 결을 가진 이 예술적 풍경은, 단지 전시와 조형의 공간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과 지역 정체성, 그리고 기억을 새롭게 빚어내는 무대가 되고 있다.


도쿄의 가을은 예술로 물든다 _ ‘아트 위크 도쿄(Art Week Tokyo, AWT)’


매년 11월이 되면 도시 전역이 하나의 거대한 미술관이 되는 행사 ‘아트 위크 도쿄(Art Week Tokyo, AWT)’가 열린다. 올해는 11월 5일부터 9일까지 개최된다. 2021년 첫 발을 내딛은 이 연례 행사는 도쿄의 현대미술 생태계를 세계에 소개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로, 2024년에는 53개 미술관과 갤러리, 대안 공간들이 참여했다. 이 행사의 가장 큰 매력은 도쿄 전체가 하나의 전시장이 된다는 점이다. 특정한 중심 공간 없이 모리미술관, 국립신미술관, 갤러리 블럼(BLUM), 카이카이 키키 갤러리(Kaikai Kiki Gallery), 긴자 메종 에르메스의 ‘르 포럼(Le Forum)’ 등 각기 다른 건축과 기획을 지닌 공간들이 저마다의 감각으로 전시를 연다. 관람객은 단 하나의 미술관이 아니라, 도시 전체를 거닐며 작품과 마주하게 된다. 예술은 벽 안에 걸리는 것이 아니라, 골목과 계단, 도시의 일상 속에 살아 숨 쉬는 것이 된다.


봄의 교토 _ ‘교토그래피(KYOTOGRAPHIE, 京都国際写真祭)’


봄이 되면 예술의 무대는 교토로 옮겨진다. ‘교토그래피(KYOTOGRAPHIE, 京都国際写真祭)’는 국제 사진제이지만, 그 진가는 장소가 작품이 되고, 작품이 장소를 바꾸는 방식에 있다. 세계유산인 니조성의 니노마루궁 주방, 교토신문사의 옛 인쇄공장, 한때는 사무실이었던 전통 가옥 등 각기 다른 시간의 결이 남아 있는 공간들이 전시장이 된다. 사진은 단지 이미지가 아니라, 공간의 기억과 감각을 깨우는 장치가 되어 과거와 현재, 정적과 생동이 뒤섞인다. 2025년 교토그래피는 4월 2일부터 5월 11일까지 꽃이 피는 계절에 열린다.


하늘 위 미술관과 빛의 바다, 도쿄


도시를 보자. 우선 도시 도쿄를 말할 것도 없다. 위 ‘아트 위크 도쿄’에서 소개한 것처럼 수많은 미술관과 박물관이 있다. 그중에서도 도쿄의 하늘 위, ‘모리(森)’ 그룹이 개발한 ‘롯폰기 힐스(六本木ヒルズ, Roppongi Hills)’ 꼭대기에는 현대미술의 상징 같은 공간, 모리미술관이 자리하고 있다. 고층 빌딩의 맨 꼭대기까지 예술 작품을 옮기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겠지만, 이 도전은 곧 혁신으로 이어졌다. 늦은 밤에도 문을 여는 미술관, 전망대 입장과 결합된 전시 방식은 도시 속 예술 소비의 새로운 문을 열었다.

이 도시에는 또 하나의 빛나는 예술이 있다. 바로 디지털 아트의 선구자 ‘팀랩(teamLab)’이다. 작년 오다이바(お台場)에 위치한 디지틀 아트 뮤지엄 ‘팀랩 플래닛(teamLab Planets)’에 방문했을 때, 맨발로 디지털 잉어 사이를 걷는 몰입의 세계에서 끊임없는 발전을 느꼈다. 2025년 2월부터는 아자부다이 힐스(麻布台ヒルズ, Azabudai Hills)에도 관람형 전시공간 ‘팀랩 보더리스(teamLab Borderless)’를 개장하였다. 그곳에서 관람객은 더 이상 ‘보는 사람’이 아니라, 예술 속을 ‘사는 사람’이 된다. 미술관이 아니라, 하나의 살아 있는 세계. 도쿄는 그렇게 새로운 예술의 도시로 진화하고 있다.

수많은 디지털 잉어가 사는 호수다. 무릎 높이까지 미온수가 차 있어 바지를 걷어 올려야 한다. 잉어에 가까이 닿으면 이미지가 흩어진다. 사진_고은정
수많은 디지털 잉어가 사는 호수다. 무릎 높이까지 미온수가 차 있어 바지를 걷어 올려야 한다. 잉어에 가까이 닿으면 이미지가 흩어진다. 사진_고은정
체험형 전시의 일부. 거울과 움직이는 수많은 작은 불빛으로 환상적인 공간을 연출한다. 다음 전시를 찾아 바삐 움직이던 사람들이 약속이나 한 듯 모두 자리에 앉거나 누워 공간을 즐긴다. 사진_고은정
체험형 전시의 일부. 거울과 움직이는 수많은 작은 불빛으로 환상적인 공간을 연출한다. 다음 전시를 찾아 바삐 움직이던 사람들이 약속이나 한 듯 모두 자리에 앉거나 누워 공간을 즐긴다. 사진_고은정

21세기 현대 미술관과 전통문화의 조화, 가나자와(金沢市)


400년 전부터 예술가와 장인들이 모여들던 도시가 바로 가나자와다. 도시 곳곳에서는 지금도 전통공예의 명맥이 이어지고 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된 이곳은 시민들이 예술을 배우고, 만들고, 무대에 올리는 것이 특별하지 않다. 이곳에서는 예술이 유산이자 일상이기 때문이다. 이곳의 미술은 과거와 현재를 잇고 있다.

렌조 피아노가 설계한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은 유리와 곡선으로 이루어진 원형 건물로, 누구나 쉽게 드나들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사진_고은정
렌조 피아노가 설계한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은 유리와 곡선으로 이루어진 원형 건물로, 누구나 쉽게 드나들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사진_고은정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 안에서 만나는 ‘레안드로 에를리히(Leandro Erlich, 아르헨티나)’의 작품 ‘스위밍 풀(Swimming Pool, 1999)’이다. 수면 아래에도 동선이 있어서 물 아래 사람과 물 위에 서 있는 사람이 서로 착시를 보이며 예술과 현실의 경계를 흔든다. 사진_고은정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 안에서 만나는 ‘레안드로 에를리히(Leandro Erlich, 아르헨티나)’의 작품 ‘스위밍 풀(Swimming Pool, 1999)’이다. 수면 아래에도 동선이 있어서 물 아래 사람과 물 위에 서 있는 사람이 서로 착시를 보이며 예술과 현실의 경계를 흔든다. 사진_고은정

예술과 산업 역사로 만든 관광 도시, 구라시키(倉敷)


오카야마현에 위치한 도시로 전통적인 상업 중심지에 예술과 문화의 중심 거리를 조성하여 유명 관광지가 되었다. 특히, 미술과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을 통해 도시 재생과 관광 활성화에 큰 성과를 이루었다.​ 1930년에 ‘오하라 마고사부로(大原孫三郎)’에 의해 설립된 오하라 미술관은 일본 최초의 서양미술 전문 미술관으로 엘 그레코, 모네, 마티스, 고갱, 르누아르 등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이 미술관은 구라시키의 역사적 상업 지구인 ‘비칸(美觀) 지구’에 위치하여, 지역의 문화적 중심지로 발전했다.​


카루이자와(軽井沢) – 자연 속 건축예술


일본 사람들에게도 가장 세련된 피서지인 카루이자와는 도시라기보다, 자연과 예술이 속삭이는 고요한 휴양지 같다. 기독교 문화가 일반적이지 않은 일본에서 카루이자와는 기독교가 뿌리 내린 도시다. 푸른 숲 사이를 걷다 ‘카루이자와 고원교회(軽井沢高原教会)’와 ‘돌의 교회(Stone Church)’를 만났다. 카루이자와 고원교회는 1886년 캐나다인 선교사 알렉산더 크로프트 쇼가 방문하여 당시를 대표하는 문화인들과 ‘예술 자유 교육 강습회’가 시작된 장소로 서양과 동양의 문화가 융합한 독특한 도시의 분위기가 형성된 곳이다.

‘돌의 교회‘는 근대건축의 거장인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Frank Lloyd Wright)의 제자인 켄드릭 뱅스 켈로그(Kendrick Bangs Kellogg)가 설계한 건축물로 돌과 유리가 포개진 독특한 구조로 건축과 조각의 경계를 허문다. 돌과 유리, 그림자와 곡선이 어우러진 이 공간은 단지 예배의 장소가 아니라, 감각적으로 자연과 조화되는 예술이다. 카루이자와는 여유롭게 조용히 예술을 마주할 수 있는 작은 갤러리와 미술관, 그리고 창문 밖 숲이 함께 하는 여행지다.

선교사와 문인들이 모여 아이의 개성을 소중히 하는 교육 운동을 키워 ’호시노 아이회‘라고 하는 아이들의 모임도 생겼다. 후에 가루이자와 교회로 개명되었다. 104년이 지난 지금도 호시노 유학당의 이름이 정면에 걸려 있다. 사진_고은정
선교사와 문인들이 모여 아이의 개성을 소중히 하는 교육 운동을 키워 ’호시노 아이회‘라고 하는 아이들의 모임도 생겼다. 후에 가루이자와 교회로 개명되었다. 104년이 지난 지금도 호시노 유학당의 이름이 정면에 걸려 있다. 사진_고은정
카루이자와 돌의 교회는 ‘유기농 건축’이라는 표현이 맞춤일 정도로 건물이 자연의 일부가 된다. 겹겹이 쌓은 천장은 태양의 궤도에 맞춰 동쪽에서 서쪽으로 호를 그리고 있고 항상 많은 빛이 들어가도록 남쪽으로 세웠다. 조용한 교회 내부에는 벽면도 같은 돌을 쌓아서 마감하였고 기분 좋은 물소리가 희미하게 울리도록 석벽을 따라 물이 흐른다. 사진_고은정
카루이자와 돌의 교회는 ‘유기농 건축’이라는 표현이 맞춤일 정도로 건물이 자연의 일부가 된다. 겹겹이 쌓은 천장은 태양의 궤도에 맞춰 동쪽에서 서쪽으로 호를 그리고 있고 항상 많은 빛이 들어가도록 남쪽으로 세웠다. 조용한 교회 내부에는 벽면도 같은 돌을 쌓아서 마감하였고 기분 좋은 물소리가 희미하게 울리도록 석벽을 따라 물이 흐른다. 사진_고은정

정책이 만든 예술의 도시, 구마모토(熊本)


일본에서 가장 독특한 방식으로 예술과 도시를 잇는 곳이다. 1988년 시작된 ‘구마모토 아트폴리스(Kumamoto Artpolis)’는 공공건축을 통해 도시의 품격을 높이겠다는 정책적 실험이었다. 병원, 터널, 주택, 심지어 화장장까지도 예술적 건축물이 되는 이 프로젝트는 안도 다다오, 구마 겐고, 이토 도요오 같은 일본의 대표 건축가들이 참여했다. 그 결과, 구마모토는 '살아 있는 건축 박물관'이라 불리게 되었고, 도시 곳곳에서 예술이 숨 쉬고 있다. 대개의 도시가 미술관 속에서만 예술을 만난다면, 구마모토는 정책을 통해 도시에서 예술이 함께 살게 만들었다.

재개발된 구마모토역 동쪽 출구 광장. 구름 모양에서 영감을 받은 유기적인 캐노피와 구멍이 있는 지붕이 공간 전체를 감싸며 독특한 광장을 형성한다. 사진_고은정
재개발된 구마모토역 동쪽 출구 광장. 구름 모양에서 영감을 받은 유기적인 캐노피와 구멍이 있는 지붕이 공간 전체를 감싸며 독특한 광장을 형성한다. 사진_고은정
1982년에 개원한 다카노병원(高野病院)의 이전 신축 프로젝트로 아트폴리스의 첫 병원 건축이다. 자연을 받아들여 사람과의 교류를 촉진하는 공공성 높은 광장과 같은 병원 만들기가 콘셉트이다. 사진_고은정
1982년에 개원한 다카노병원(高野病院)의 이전 신축 프로젝트로 아트폴리스의 첫 병원 건축이다. 자연을 받아들여 사람과의 교류를 촉진하는 공공성 높은 광장과 같은 병원 만들기가 콘셉트이다. 사진_고은정

현대미술의 숲, 삿포로(札幌市)


홋카이도의 중심 도시 삿포로는, 하얀 눈으로 덮인 풍경 위에 색색의 예술을 심고 있는 도시다. 1977년 개관한 홋카이도현립근대미술관은 이 지역 출신 작가들의 작품은 물론, 국내외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을 폭넓게 소장하며 지역성과 국제성을 함께 품고 있다.

특히 ‘삿포로 예술의 숲’은 단순한 공원이 아니라, 예술을 살아있는 풍경처럼 일상에 놓은 공간이다. 1990년에 문을 연 이 아트파크에는 전시장, 야외 조각공원, 공방과 체험 공간이 어우러져 예술을 ‘보는 것’에서 ‘함께 만드는 것’으로 확장시켰다. 삿포로에서는 도시 전체가 하나의 예술숲이자 배움의 장이다.


논 위에 피어난 예술, 이나카다테 마을(田舎館村)


아오모리현 남부의 작은 마을 이나카다테는 매해 여름이면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캔버스를 펼친다. 그 캔버스는 바로 논이다. 핵심 프로젝트는 ‘탄보 아트(田んぼアート)’다. 탄보는 논을 말한다. 1993년부터 마을 주민들은 다양한 빛깔의 벼를 심어 거대한 ‘논그림(Tanbo Art)’을 그리기 시작했다. 처음엔 단출한 이미지였지만, 지금은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거대한 예술 축제로 성장했다. 논은 단지 농업의 대상이 아니라, 공동체의 상상력을 담은 예술의 장이 되었다. 고요한 논길에서 피어오른 이 창의적인 실험은, 도와다의 현대미술관 ‘아트 도와다’ 프로젝트로 확산되며 아오모리현 전역의 문화 역량을 일으켜 세우고 있다.


교토그래피 2024의 포스터다. 주제는 ‘다리를 건너“이다.
교토그래피 2024의 포스터다. 주제는 ‘다리를 건너“이다.

예술, 도시를 다시 짓다


도쿄에서 시작된 빛의 전시는, 가나자와에서 전통과 투명한 미래로 이어지고, 카루이자와의 숲속에선 건축이 감각이 된다. 구마모토는 정책으로 예술을 심었고, 삿포로는 숲으로, 이나카다테는 논으로 예술을 펼쳤다. 이 도시들은 공통적으로 예술이란, 박물관 속에 있는 고정된 대상이 아니라 사람과 공간 사이에 흐르는 새로운 감각이며, 도시를 다시 상상하게 만드는 언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또 일본의 현대미술은 지금, 그 언어로 도시의 미래를 이야기하고 있다. 그림을 걸기보다는 풍경을 바꾸고, 건축을 세우기보다는 기억을 쌓는 것, 이것이 예술이 도시와 만났을 때 펼쳐지는 또 하나의 가능성이다.

    


3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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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kim
May 07

우리나라도 세계 10위 다도국인데...세토우치 트리엔날레 같은 모델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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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h
May 02
Rated 5 out of 5 stars.

요즘 도시가 필요로 하는건 감성이란 생각이 듭니다. 신도시든 재개발이든 감성적 요소를 먼저 고려해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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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
May 02
Rated 5 out of 5 stars.

최근에는 국내에도 다양한 전시와 좋은 전시공간들이 늘어나는 것 같아 반가운 추세입니다. 그럼에도 일본의 지역별 전시에 조금 더 눈에 띄는 점이 있다면, 소개해주신 글과 같이 전시 공간 자체가 그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어 관광객, 관람객들을 이끌고 지역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국내에도 원주의 뮤지엄 산이나 제주의 본태박물관 같은 전시공간이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얼굴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최근에는 경주에 미디어에 노출이 많이 되어 잘 알려진 유현준 교수가 설계한 미술관이 오픈하며 많은 이목을 끌기도 하는 등 좋은 사례들이 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내에도 더 많은 곳에서 더 다양한 전시 공간들이 각 지역을 소개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공간들이 되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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