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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특집 |  떡국이 전하는 말, '사랑의 친구'가 되어 주세요 

[편집자주] 떡국은 원래 새해의 음식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오늘을 버티게 하는’ 음식이기도 하다. 위기가 올 때마다 가장 먼저 끼니가 흔들리고, 전기요금이 무서워 냉난방을 포기하는 집이 생긴다. 그 집들 곁에서 “괜찮냐”고 묻는 사람이 있다면, 하루는 덜 춥고 덜 불안해진다. ‘사랑의 친구들’은 그렇게 30년 가까이 이웃의 하루를 지켜온 이름이다. 금융위기에서 기후위기까지, 시대가 바뀌어도 바뀌지 않는 일—가장 힘든 시간에 '친구'가 되어주었던 사람들을 만난다.

"떡국위원장"은 우리 단체밖에 없을 것

‘떡국 나누기’는 사랑의 친구들의 상징이다. 1998년 12월 처음 시작한 이 사업은 설날을 앞두고 떡국 한그릇도 버거운 가정에 떡국바구니를 전달한다. 2026년 올해도 어김없이 2,000여 가정에 떡국바구니를 보냈다. 초창기에는 가래떡 3kg에 소고기, 멸치 등을 직접 포장해서 일일히 봉사자들이 가정을 방문하는 '손배달'이었다. 냉동 고기가 녹기 전에 전달하기 위해 모두들 정신없이 뛰어 다녔다고 했다. 

2026년 올해 떡국바구니에는 떡국떡(1㎏), 사골곰탕(1.5㎏), 만두(1.05kg), 바싹불고기(920g), 해물완자(510g), 감태김(48g), 스팸(120g)을 넣었다. 연하장도 빠지지 않았다.떡국 바구니를 만들기 위해서 한 바구니당 3만원씩 후원금을 모아 기금을 마련한다. 1998년부터 2025년 설날까지 총 8만 2천477가정에 사랑의 떡국 바구니가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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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특집 |  떡국이 전하는 말, '사랑의 친구'가 되어 주세요 

[편집자주] 떡국은 원래 새해의 음식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오늘을 버티게 하는’ 음식이기도 하다. 위기가 올 때마다 가장 먼저 끼니가 흔들리고, 전기요금이 무서워 냉난방을 포기하는 집이 생긴다. 그 집들 곁에서 “괜찮냐”고 묻는 사람이 있다면, 하루는 덜 춥고 덜 불안해진다. ‘사랑의 친구들’은 그렇게 30년 가까이 이웃의 하루를 지켜온 이름이다. 금융위기에서 기후위기까지, 시대가 바뀌어도 바뀌지 않는 일—가장 힘든 시간에 '친구'가 되어주었던 사람들을 만난다.

"떡국위원장"은 우리 단체밖에 없을 것

‘떡국 나누기’는 사랑의 친구들의 상징이다. 1998년 12월 처음 시작한 이 사업은 설날을 앞두고 떡국 한그릇도 버거운 가정에 떡국바구니를 전달한다. 2026년 올해도 어김없이 2,000여 가정에 떡국바구니를 보냈다. 초창기에는 가래떡 3kg에 소고기, 멸치 등을 직접 포장해서 일일히 봉사자들이 가정을 방문하는 '손배달'이었다. 냉동 고기가 녹기 전에 전달하기 위해 모두들 정신없이 뛰어 다녔다고 했다. 

기 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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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공포가 비켜 간 재생에너지 국가들

 WWF(세계자연기금)의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어스아워(Earth Hour)'가 열린 28일 오후 조명이 켜진 서울 숭례문이 소등돼 있다. 사진= WWF 제공 2026.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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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획 특 집

긴급진단

전쟁이 확인시켜 준 기후위기 시대, 핵전쟁이 에너지전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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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봄의 이란 전쟁은 단발적 충돌이 아니라, 핵협상 실패와 군사적 선제 대응 판단, 그리고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에너지 지정학이 한 시점에 겹치며 현실화한 분쟁이다. 전쟁 직전까지 미국과 이란은 핵 프로그램을 둘러싼 협상을 이어갔지만, 우라늄 농축 수준과 국제 검증, 미사일 제한 범위를 둘러싼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미사일 역량을 더는 외교만으로 관리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이란은 민간용 핵농축 권리와 군사적 억지력은 양보할 수 없다는 태도를 유지했다. 외교의 시간이 소진된 자리에 군사적 충돌이 들어선 것이다. 이란 전쟁은 2026년 2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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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치는 겉과 속을 함께 봐야 한다. 표면의 사건으로만 해석하면 중요한 동인을 놓치게 된다. 최근 발생한 이란 전쟁은 에너지 안보와 군사 충돌이라는 익숙한 단어로 설명되고 있다. 하지만 이면에는 전 세계 패권의 전환이 있다. 이번 이란 전쟁은 군사적 대응이나 외교적 갈등을 넘어 국제 금융질서의 변화와 맞닿아 있다. 달러 중심 국제통화체제의 지속 가능성과 자본 이동의 방향성은 오늘의 지정학을 이해하는 단서가 된다. 20세기 후반 미국의 힘은 군사력만으로 유지된 것이 아니었다. 달러는 국제결제의 중심이었고, 미국 국채는 세계 금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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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F가 기후변화 대응에 만능열쇠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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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가 남아도 정전은 일어날 수 있다. 추석 연휴가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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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영 | 기후활동가의 하루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지난 5년간 많은 일을 했다. 경남도청 앞에서 기후 비상사태 선언을 요구하고, 멸종을 상징하는 신발을 전시하며 석탄 발전 조기 폐쇄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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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화 | 기후위기 시대, 문학의 역할

이 시대 문학이 해야 할 일은 단절된 연결을 회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후정의 작가 행동"이라는 모임을 2024년 여름에 결성했다. 시인, 소설가, 평론가들의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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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현 | 기후위기시대, 벼육종학자로 살기 

필리핀 국제벼연구소(IRRI)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경험 이후, 한국의 서산, 화성, 해남 등 간척지에서 실험을 진행하며 해수면 상승의 영향을 관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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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연료란 무엇인가…땅속의 에너지를 끌어내 태우다

화석연료는 수백만 년 전 생물 유기물이 지층 속에서 압력과 열을 받아 변한 에너지원이다. 대표적으로 석탄, 석유, 천연가스가 여기에 속한다. 석탄은 약 3억 6천만 년 전~3억 년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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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와 전쟁 그리고 미국…석유가 만든 세계 질서와 인류의 비용

20세기 세계질서는 석유가 중심이었다. 자동차와 항공, 군사와 물류, 석유화학과 금융을 동시에 움직이는 것은 석유였다. 석유를 확보하고 수송하고 가격을 관리하는 능력이 세계 패권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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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인 작가 | 시선에 머무르다, 시선에 담다

문서인 작가는 동물권을 주제로 작업하는 신진 화가다. 그의 작품은 학대와 소외를 겪는 강아지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화려하거나 꾸며낸 감정 없이, 있는 그대로의 동물을 그린다. 경북대 회화과 시절 우연한 계기로 시작된 강아지 

식목일특집

화석연료 중심의 세계 질서, 이제는 개편되어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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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지와 소비지가 멀다

화석연료 중심의 세계 질서는 생산지와 소비지가 멀리 떨어져 있다는 지리적 조건 위에서 형성됐다. 석유와 가스는 주로 중동, 러시아, 북미, 일부 아프리카와 남미에 집중돼 있고, 대규모 소비지는 유럽과 동아시아, 남아시아에 넓게 분포해 있다. 이처럼 생산과 소비가 공간적으로 분리돼 있기 때문에 에너지는 파이프라인이나 선박을 통해 장거리로 이동해야 한다. 그중 선박 운송은 대량 수송 비용이 낮아 세계 에너지 교역의 기본 경로가 됐다. 특히 대륙과 반도, 섬과 해안선이 맞물리는 곳은 배가 지나갈 수 있는 길이 좁아지고, 그 결과 특정 해...

이슈진단
특 별 기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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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택 | 내가 동계올림픽을 반대하는 이유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올림픽 개최지 선정에 골머리를 썩입니다. 올림픽을 개최하려는 도시가 갈수록 줄어들고, 특히 동계올림픽은 기후와 환경 파괴에 민감하기 때문이죠. 궁여지책으로...

자원의 저주…베네수엘라에 이어 이란까지, 미국의 에너지 지배 전략과 피해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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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지배국 선언한 트럼트 대통령…화석연료 중심 질서 재강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25년 1월 20일 취임 직후 에너지 관련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석유·가스 개발과 인프라 허가를 촉진하는 ‘미국 에너지 잠재력 해방’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어 2025년 2월에는 국가에너지지배력위원회(NEDC)를 출범시키며 미국을 다시 “에너지 지배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백악관이 제시한 방향은 분명했다. 화석연료와 원자력을 중심으로 에너지 공급을 확대하고, 이를 산업과 외교, 안보의 핵심 수단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이 전략의 배경에는 미국의 생산력이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

변호사 추천 | 동물권 도서

기획 특집

전문가 칼럼

​지난 칼럼

​전문가 칼럼

경계동물, 비인간 생명들이 만들어 온 도시 생태계

일본 해안 도시와 섬들의 실험

금민

경계동물이란 무엇인가

도시 곳곳에서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동물들을 '경계동물'이라 부른다. 경계동물(Liminal Animals)은 길들여진 가축도, 완전한 야생동물도 아닌 중간적 존재로, 인간이 만들어낸 먹이원에 의존하며 인간과 생활공간을 공유하는 야생종 또는 가축종을 가리킨다. '경계'는 담이나 울타리와 같은 물리적 구분이 아니라, 인공환경과 자연환경 사이를 오가는 과도기적 상태를 의미한다. 길고양이는 대표적인 경계동물이다. 서울의 길고양이는 주택...

공유부(公有富) 시대

산업정책 인내자본 국민공유부기금 시민배당Gemini_Generated_Image_ddhgnzddhgnzddhg_edited.jpg

산업정책의 귀환, 이제는 그 성과를 모두의 ...

세계 경제의 질서가 바뀌고 있다. 인공지능(AI)은 산업의 구조를 다시 짜고 있고, 기후위기는 에너지 체계와 생산 방식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이 거대한 변화 앞에서 점점 분명해지는 사실이 있다. 시장은 여전히 혁신과 자원 배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이러한 대전환을 오로지 시장의 자율적 조정에만 맡기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시장은 분산된 정보와 경쟁을 바탕으로 효율성을 높...

오픈넷03

우박 관측 공백 드러나_edited.jpg

우박 쏟아져도 기록 없다..기상청 '관측 공...

2026년 4월 6일 전남 곳곳에 내린 우박으로 농작물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상청 기록에는 전남엔 우박이 내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국지성 기상현상을 관측하고 대응하는 체계의 한계가 드러났습니다. 전날 우박이 쏟아진 함평의 한 양파밭입니다. 길게 뻗어 있어야 할 양파 줄기가 군데군데 꺾여 있거나, 아예 잘려 나가 있습니다. "이것도 우박 맞은 거고, 이것도 우박 맞은 거고" 상처 입은 양파는 곧 썩어 출하가 ...

한반도 주변 해역은 전 지구적 기후변화의 영향을 압축해서 보여 주는 지표 지역이다. 국립수산과학원 분석에 따르면 지난 57년간(1968~2024년) 한국 해역의 연평균 표층 수온은 1.58℃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 지구 평균 상승 폭인 0.74℃의 두 배를 넘는 수치로, 한국 해역이 다른 지역보다 빠르게 온난화되고 있음을 보여 준다.기후변화가 해양 생태계의 구조 변화를 유발하며 생물다양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한반도 주변 해역은 전 지구 평균보다 높은 수온 상승률을 기록하며, 이 변화가 어종 분포, 먹이 사슬, 수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가시화되고 있다.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분석과 대응 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전문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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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계통 빠진 '재생에너지 100GW'목표, 정치 선전에 그쳐

극단적인 날씨는 발효에도…

늦도록 단풍이 아름답더니 첫눈이 폭설로 내렸다. 근대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11월에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린 것은 117년 만의 일이라고 한다. 이렇게 폭설이 내린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기후위기로 바닷물의 온도가 오른 탓도 있다고 하니, 앞으로도 

앞으로도 전통 발효는 가능할까?

발효식품은 곰팡이, 효모, 세균, 효소 등의 작용을 이용하여 만든 식품을 말한다. 된장, 간장, 고추장과 같은 장류와 술, 김치, 햄, 치즈, 젓갈에 이르기까지 발효식품은 전 세계 밥상을 책임져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식품 산업의 발전은 발효를 예외로 두고 있지 않기에 우리가 구입하는 대부분의 발효식품은 산업화된 제품이다. 그러나 개인이나 가족형, 중소기업형 발효 산업을 일구어 가는 분들도

공유부(公有富) 시대

연구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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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관광 인증제 도입…자연환경 복원에 ...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생태관광 활성화와 자연환경 복원의 민간 참여 확대를 핵심으로 한 ‘자연환경보전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1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하고, 오는 1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우수 생태관광...

‘자연환경보전법’ 시행령 ...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우수 생태관광 인증 제도 도입

개정안의 중심에는 생태관광이 있다. 기후부는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우수 생태관광 인증 제도를 도입하고, 법률에서 위임한 인증 대상 범위와 평가 절차를 구체화했다. 인증 대상은 우수한 생태관광 상품, 탐방 프로그램, 체험 시설 등이며, 환경성과 지역사회 참여도를 종합 평가하는 방식이다. 전국의 생태관광 자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지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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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소득마을, 대통령과 마을 주민들이 함께 읽는 1컷 에...

2500개 햇빛소득마을 확산을 위한, 170...

우리 시대 삶의 조건을 변화시킬 큰 주제가 있다면 지역 소멸, 기후위기, 에너지 전환을 들 수 있다. 현재도 피부에 와닿지만 향후에 벌어질 일들을 생각한다면 그냥 둘 수 없는 심각한 문제들이다. 이를 고심한 책이 나왔다. 에너지 분야 공학자이고 전력계통의 혁신을 이야기해 온 이순형 교수가 『햇빛소득마을』을 출간했다. 책은 '대통령과 마을 주민이 함께 읽는 1컷 에...

박한용의 개헌 현대사 ①

흑백사진

AI 시대와 노동의 종말

리프킨은 2050년쯤이면 전통적인 산업 부문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데 전체 성인 인구의 5% 정도만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노동자가 거의 없는 농장, 공장, 사무실이 일반화될 것이라는 그의 전망은 안타깝게도 현실이 되고 있다. 한 로펌이 지역 변호사 사무실들을 인수한 후, 최소한의 인력만 둔 채 체인 형태로 운영하는 사례나,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개발자를 해고하는 모습이 이를 증명한다. 영화 <허(Her)>에서처럼 많은 이가 인공지능과 심리 상담을 하고 관계를 맺는다. 초기 산업 기술이 인간의 육체적 힘을 대체했다면, 새로운 컴퓨터 기술은 ...

숲아카데이

​숲 아카데미

​기후위기의 시대, 대한민국의 최고의 산림학자  열두명이 전달하는 스페셜 강의, 지금 클릭하세요

"숲에서 배우면 희망이 보인다. 숲에서도 수많은 갈등이 일어나지만 자연스럽게 조화를 찾아간다. 크고 작은 나무, 동물과 식물, 미생물까지 숲의 구성원은 모두 제각각이지만 안정을 찾아가는 걸 볼 수 있다. 우리 사회를 보면 힘이 있거나 돈이 있는 사람들이 너무 인색하다. 욕심이 아니라 조화와 안정을 찾는 숲의 가르침을 도시인들도 한번쯤 되새겨 볼 만하다" -이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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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조선 2척이 이란 선박 추정 공격으로 화염에 휩싸인 모습.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취임 후 낸 첫 메시지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계속 봉쇄해 적을 압박해야 한다”며 “걸프국을 계속 공격해 미군기지를 즉시 폐쇄하라”고 밝혔다. 사진 AP

호르무즈 공포가 비켜 간 재생에너지 국가들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를 공포로 모는 듯했다. 해협 하나에 기대 왔던 화석연료 중심 세계 에너지 질서의 취약성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다. 반면 화석연료 의존을 꾸준히 낮춰 온 국가는 이번 에너지 쇼크를 비켜 갈 수 있었다. 호르무즈의 공포가 일부 국가를 비켜 간 이유는 우연이 아니라, 에너지 체계의 차이가 만든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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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연료 중심의 세계 질서, 이제는 개편되어야 할 때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의 산유국들이 바깥 바다로 나가기 위해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좁은 해상 통로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25년 기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석유와 석유제품은 하루 거의 2천만 배럴에 이르렀다. 이는 세계 석유 소비의 약 20% 수준이다. 사진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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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연료란 무엇인가…땅속의 에너지를 끌어내 태우다

화석연료는 수백만 년 전 생물 유기물이 지층 속에서 압력과 열을 받아 변한 에너지원이다. 대표적으로 석탄, 석유, 천연가스가 여기에 속한다. 석탄은 약 3억 6천만 년 전~3억 년 전 석탄기에 번성한 고대 육상 식물이 지층 속에서 압력과 열을 받아 형성된 에너지원이고, 석유는 고대 해양생물 유기물이 퇴적층에 묻혀 적게는 수천만 년, 많게는 1억 5천만 년 이상 열과 압력을 받으며 만들어진다. 이 연료들이 에너지원으로 기능하는 이유는 탄화수소 분자 안에 화학에너지가 저장돼 있기 때문이다. 화...

수억 년 전 생물의 흔적은 지층 속에서 석탄과 석유가 됐고, 인류는 그것을 끌어내 문명의 동력으로 삼았다. 증기기관과 자동차, 항공과 석유화학으로 이어진 화석연료의 역사는 산업화의 역사이자 기후위기의 기원이다. 땅속의 에너지를 태우며 확장해온 인류의 선택은 문명의 발전을 가져왔지만 그에 비례하는 기후위기라는 거대한 위기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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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와 전쟁 그리고 미국…석유가 만든 세계 질서와 인류의 비용

20세기 세계질서는 석유가 중심이었다. 자동차와 항공, 군사와 물류, 석유화학과 금융을 동시에 움직이는 것은 석유였다. 석유를 확보하고 수송하고 가격을 관리하는 능력이 세계 패권이었다. 석유는 단순 연료가 아니었다. 부를 만들었고, 독점을 만들었고, 전쟁을 만들었으며, 기후위기를 남겼다. 석유 자본은 출발부터 평등과는 거리가 멀었다. 브리태니커(Britannica)에 따르면 존 D. 록펠러(John D. Rockefeller)의 스탠더드 오일(Standard Oil)은 1870년 설립된 뒤 ...

20세기 석유 질서는 번영의 역사인 동시에 착취와 독점, 전쟁과 기후위기의 역사였다. 값싼 석유의 안정적 공급을 중심으로 짜인 세계질서는 미국 중심의 금융·군사 질서와 결합했고, 그 비용은 불평등과 갈등, 탄소 배출의 형태로 누적됐다. 재생에너지 전환은 그 오래된 질서를 바꾸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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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민·유승경 | 정치경제연구소 대안

[편집자 주] 누구나 기본소득을 말한다. 그리고 걱정한다.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까? 아마도 우리 사회에서 공유부(Common Wealth)에 대한 관심은 여기서 출발한 듯하다. 하지만 공유부의 역사는 깊고 넓다. 공유부는 공기와 바다, 토지와 광물이라는 자연 자원을 넘어, 일테면 탄소배출권, 인공지능의 바탕이 된 데이터, 화폐와 금융시스템, 행정·사법·의회제도에 이르기까지 사회를 지탱하는 정치, 경제, 문화적 인프라들로 확장한다. 그야말로 인류가 자연으로부터 물려받고, 사회적 협력으로 발전시켜 온 문명의 기반이 바로 공유부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공유부는 누구의 것인가? 어떻게 나눠야 하는가? 필자들은 [공유부 시대] 연재를 통해 불평등과 기후위기 시대의 생존 언어로서 ‘공유부'의 철학과 역사를 살펴보고 경제학의 언어로, 사회 정의의 언어로 전진시키고자 한다.

생태관광 인증제 도입…자연환경 복원에 민간 참여 확대

‘자연환경보전법’ 시행령 일부 개정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생태관광 활성화와 자연환경 복원의 민간 참여 확대를 핵심으로 한 ‘자연환경보전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1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하고, 오는 1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우수 생태관광 인증제 도입, 생태관광지역 지정 기준 구체화, 자연환경 복원사업에 대한 민간 참여 절차 마련 등을 담고 있다. 생태관광은 자연을 해치지 않으면서 그 가치를 배우고, 지역과 함께 살아가는 관광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번 제도 개편을 통해 생태관광을 단순한 지역 관광상품이 아니라, 보전과 지역사회 참여를 함께 따지는 정책...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우수 생태관광 인증 제도 도입

개정안의 중심에는 생태관광이 있다. 기후부는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우수 생태관광 인증 제도를 도입하고, 법률에서 위임한 인증 대상 범위와 평가 절차를 구체화했다. 인증 대상은 우수한 생태관광 상품, 탐방 프로그램, 체험 시설 등이며, 환경성과 지역사회 참여도를 종합 평가하는 방식이다. 전국의 생태관광 자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통합정보시스템도 구축해,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생태관광지역 지정 기준도 보다 구체화된다. 개정안은 생태관광지역 지정 시 고려할 사항으로 보전 가치, 생태적 설계, 환경과 지역문화의 특성, 지...

정진영

정진영 | 기후활동가의 하루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지난 5년 간 많은 일을 했다. 경남도청 앞에서 기후 비상사태 선언을 요구하고, 멸종을 상징하는 신발을 전시하며 석탄 발전 조기 폐쇄를 촉구했다. 2022년 대가뭄으로 울진, 밀양, 합천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을 때 하동 발전소 앞에서 조기 폐쇄와 비를 기원하는 기우제를 열기도 했다. 태양광 발전 확대를 위한 조례 제정 운동을 벌였고 선거 때는 기후 유권자를 만들어내기 위한 전국적 연대에도 함께 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하동 석탄 발전소 2,3호기의 LNG 전환을 통한 대송산업단지 입주를 막아내고, 대송 하동 LNG 터미널 사업도 경제성이 없음을 주장하여 마침내 철회시키는 성과를 낳았다. 지역에서 시작한 운동이 전국적인 연대 속에서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

최정화

최정화 | 기후위기 시대, 문학의 역할

이 시대 문학이 해야 할 일은 단절된 연결을 회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후정의 작가 행동"이라는 모임을 2024년 여름에 결성했다. 시인, 소설가, 평론가들의 모임이다. 현재 50여 명의 작가들이 카카오톡방에 참여하고 있다. 순조롭게 모임을 결성할 수 있었다. 작가들에게 자연 회복은 설득할 필요가 없는 가치였다. 기후정의 작가행동에서 제일 먼저 한 일은 기후정의 행진에 참여한 일이었다.

진중현

진중현 | 기후위기 시대, 벼 육종학자로 살기 

필리핀 국제벼연구소(IRRI)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경험 이후, 한국의 서산, 화성, 해남 등 간척지에서 실험을 진행하며 해수면 상승의 영향을 관찰했다. 지난 30년간 약 10cm 상승한 해수면으로 물이 올라오고, 홍수가 증가하고, 염분이 높아지는 현상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변화는 식물들의 반응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한상엽

한상엽 | 기후테크 투자자 이야기 

2021년 블랙록 회장이 "앞으로 유니콘 천 개가 지속 가능하고 확장 가능한 혁신 기업으로서 탈탄소화를 통해 소비자들을 지원하는 스타트업이 될 것"이라는 발언을 했다. 기후테크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그러나 2022년부터 이러한 기대는 급격히 꺾였다. 골드만삭스, 시티뱅크, 모건스탠리, JP모건 등 주요 투자사들이 지속가능한 금융 얼라이언스나 기후 얼라이언스에서 탈퇴하기 시작했다.

전문가 인터뷰

수요·계통 빠진 재생에너지 100GW, 정치 선전에 그쳐... 전문가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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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일기준으로윤석열정부의임기는아직도남았다아직도남았다아직도남았다아직도남았다아직도남았다아직도남았다아직도남았다아직도남았다아직도남았다아직도남았다아직도남았다아직도남았다아직도남았다아직도남았다아직도남았다아직도남았다아직도남았다아직도남았다아직도남았다아직도남았다아직도남았다아직도남았다아직도남았다아직도남았다아직도남았다오늘일기준으로윤석열정부의임기는아직도남았다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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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일기준으로윤석열정부의임기는아직도남았다아직도남았다아직도남았다아직도남았다아직도남았다아직도남았다아직도남았다아직도남았다아직도남았다아직도남았다아직도남았다아직도남았다아직도남았다아직도남았다아직도남았다아직도남았다아직도남았다아직도남았다아직도남았다아직도남았다아직도남았다아직도남았다아직도남았다아직도남았다아직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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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이교수
이준이의 급격한 기후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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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지배국 선언한 트럼트 대통령…화석연료 중심 질서 재강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25년 1월 20일 취임 직후 에너지 관련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석유·가스 개발과 인프라 허가를 촉진하는 ‘미국 에너지 잠재력 해방’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어 2025년 2월에는 국가에너지지배력위원회(NEDC)를 출범시키며 미국을 다시 “에너지 지배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백악관이 제시한 방향은 분명했다. 화석연료와 원자력을 중심으로 에너지 공급을 확대하고, 이를 산업과 외교, 안보의 핵심 수단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이 전략의 배경에는 미국의 생산력이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의 2025년 원유 생산은 하루 평균 1360만 배럴로 사상 최고 수준이었다. 셰일 혁명 이후 미국은 다시 세계 최대 산유국이 되었고, 이 생산력은 이제 단순한 경제 성과가 아니라 외교적 지렛대로 해석되고 있다. 과거 미국이 값싼 중동산 원유에 취약한 수입국이었다면, 지금은 에너지 생산력 자체를 국제질서 재편의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문제는 이 전략이 에너지 안보를 넘어, 재생에너지 전환 자체를 흔들...

자원의 저주…베네수엘라에 이어 이란까지, 미국의 에너지 지배 전략과 피해자...

기 자 의 눈
연 재
전 문 가 칼 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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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택 | 내가 동계올림픽을 반대하는 이유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올림픽 개최지 선정에 골머리를 썩입니다. 올림픽을 개최하려는 도시가 갈수록 줄어들고, 특히 동계올림픽은 기후와 환경 파괴에 민감하기 때문이죠. 궁여지책으로 IOC가 생각해 낸 것은 ‘sustainability, 지속가능성’이었습니다. 그간 올림픽은 그 긍정 효과만큼이나 부정 효과도 함께 몰고 왔었습니다. 올림픽이 사회적, 환경적, 경제적으로 도시와 사회를 피폐하게 만들었죠. 그런데 90년대를 넘어서면서 올림픽의 부정 효과는 더욱 커지기 시작했고, 급기야 IOC는 대책을 마련해야 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올림...

927기후정의행진 기획 | 기후정의를 생각한다

그린피스 최태영

최태영 그린피스 | 국제 약속 역행하는 한국의 보호지역 관리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책적인 전환과 사회적 인식 개선이 동시에 필요하다. 그리고 이 변화는 정책 입안자뿐 아니라, 시민사회, 연구자, 언론, 활동가 모두의 협력이 전제되어야 한다. 오늘 우리가 논의하고 있는 이 자리에서 단 한 줄의 청사진이라도 그릴 수 있다면, 그것은 곧 미래 세대를 위한 희망의 시작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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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원 부경대 교수 | KM-GBF 국내이행을 위한 보호지역 관련 입법과제 

문서인 작가는 동물권을 주제로 작업하는 신진 화가다. 그의 작품은 학대와 소외를 겪는 강아지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화려하거나 꾸며낸 감정 없이, 있는 그대로의 동물을 그린다. 경북대 회화과 시절 우연한 계기로 시작된 강아지 초상화 작업이 계기였다고 말한다.

강아지들은 인간과 가깝지만, 그만큼 상처를 입는 경우가 많다고 말하는 문작가는 강아지의 표정과 눈빛에 집중한다

변호사 추천 | 동물권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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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월령가

권력 나눠 먹기식 개헌은 불가하다

대통령선거와 개헌을 한꺼번에 치르는 개헌론이 나온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현행 헌법은 1987년 10월에 제정된 헌법이다. 제정된 지 40년 가까운 세월이 지났다. 그러기에 1987년의 헌법은 변화된 사회의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되었다. 노무현 정부와 문재인 정부가 개헌을 제기한 것도 이 때문이다. 2007년 4월 노무현 대통령의 개헌 제안 담화는 이를 잘 지적하고 있다. "우리 헌법은 민주정치를 해 본 경험이 없는 상황에서 만든 것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부실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에 여러 번 고치기는 했지만, 그 대부분이 변화하는 시대의 요구와 성장하는 국민의 역량에 맞게 고친 것이 아니라, 독재자들이 그들의 정권을 연장하고, 국민을 속이고 통제하고, 나아가서는 독재자와 독재에 협력한 사람들의 기득권을 누리기에 적합하도록 고친 것이어서 헌법은 더욱 부실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노무현

개헌, 그 미묘하고 피할 수 없는 유혹 - 만병통치인가, 만병골수인가

 박한용의 개헌 현대사 ① 

[편집자 주] "내란의 종식이 당면한 과제이며, 개헌은 내란의 종식 세력이 민의를 수렴해 진행되어야 한다. 내란의 진행 과정에서 내란 세력과 권력을 나눠 먹기 위한 개헌은 절대 불가하다. 그 까닭은 그동안 대한민국 개헌의 역사가 말해 주고 있다." 필자의 긴급하고 간곡한 발언을 먼저 듣는다. 그럼에도 [개헌 현대사] 연재를 시작하는 이유를 필자는 "이제는 헌법이라는 대한민국의 등기권리증의 주인인 국민들의 꿈과 희망과 요구가 반영되는 진정한 주권자를 위한 개헌의 시대가 열려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헌법 제정 이후 총 아홉 차례 있었던 대한민국 개헌, 그 오욕의 현대사를 배우자.

연재 순서

① 개헌, 그 미묘하고 피할 수 없는 유혹 

② 1차개헌(발췌개헌)‘사기계엄’, 대통령 직선제

③ 2차개헌(사사오입개헌)반올림 셈법, 영구집권

④ 3차개헌(의원내각제)내각책임개헌

⑤ 4차개헌(소급입법개헌)민주반역자처벌

⑥ 5차헌(쿠데타 개헌)군사쿠데타의 정당화

⑦ 6차개헌(3선 개헌)영구집권을 위한 교두보

⑧ 7차개헌(유신독재헌법)일제파시즘 분단 버전

⑨ 8차개헌(신군부 쿠데타개헌)피의 학살 개헌

⑩ 9차개헌(87년 체제)민주항쟁과 광주학살범

⑪ 연재를 마치며,개헌의 방향과 역사적 의미

박한용박사는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일제강점기 반제동맹 조직운동 연구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대·순천향대·한성대와 한국방송통신대학교대학원 강사, 친일인명사전 편찬위원,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실장·교육홍보실장 등을 거쳤다. 주요 논저로 「1920년대 후반 국제반제동맹의 출범과 조선인 민족주의자들의 대응」, 『일제강점기 친일세력 연구』(공저), 『누구를 위한 역사인가』(공저), 『뉴라이트 위험한 교과서, 바로 읽기』, 『변준호 선생의 생애와 독립운동』, 『영주독립운동사』(공저), 『시와 이야기가 있는 우리 역사 1, 2』(공저)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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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편집자 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통찰력과  살아있는 지식을 전달한다. 정욱식은 평화네크워크 대표, 한겨레평화연구소 소장으로 핵과 전쟁이 없는 세상, 모두가 공평하게 누리는 평화를 상상하고 궁리해 온, 평화 연구자이자 활동가로 1999년 평화네트워크를 설립해 활동하고 있다.

전 문 가 칼 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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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욱식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군사안보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6~2007년 미국 조지워싱턴대 방문학자로 한미동맹과 북핵문제를 연구했다. 20여년 동안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군축⸱반핵⸱평화체제를 천착한 공로로 리영희상(2020)을 수상했다. 현재는 한겨레평화연구소 소장과 평화네트워크 대표를 맡고 있다. 『청소년에게 전하는 기후위기와 신냉전 이야기』(2023),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북한이 온다』(2023), 『미중 경쟁과 대만혀협 위기』(2022), 『흥미진진한 핵의 세계사』(2020), 『김종대 정욱식의 진짜안보』(공저, 2014) 등 40여 권의 저작이 있다.

전문가 칼럼

전 문 가 칼 럼

[편집자 주] 누구나 기본소득을 말한다. 그리고 걱정한다.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까? 아마도 우리 사회에서 공유부(Common Wealth)에 대한 관심은 여기서 출발한 듯하다. 하지만 공유부의 역사는 깊고 넓다. 공유부는 공기와 바다, 토지와 광물이라는 자연 자원을 넘어, 일테면 탄소배출권, 인공지능의 바탕이 된 데이터, 화폐와 금융시스템, 행정·사법·의회제도에 이르기까지 사회를 지탱하는 정치, 경제, 문화적 인프라들로 확장한다. 그야말로 인류가 자연으로부터 물려받고, 사회적 협력으로 발전시켜 온 문명의 기반이 바로 공유부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공유부는 누구의 것인가? 어떻게 나눠야 하는가? 필자들은 [공유부 시대] 연재를 통해 불평등과 기후위기 시대의 생존 언어로서 ‘공유부'의 철학과 역사를 살펴보고 경제학의 언어로, 사회 정의의 언어로 전진시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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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민

정치경제연구소 '대안' 소장.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괴팅엔 게오르그아우구스트대학교 법학 박사과정 수료했다.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BIKN) 운영위원장, 인터넷신문 프로메테우스 주필, 사회비판아카데미 이사장를 역임했고, 현재는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이사, 정치경제연구소 대안의 소장이다. 최근에는 디지털 자본주의, 에너지 전환, 기본소득, 공유부 기금 등이 최근 관심사이며, 인공지능의 정치경제학으로부터 기본소득의의 의의를 끌어내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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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경

유승경 정치경제연구소 대안 수석연구위원은 '정치경제연구소 대안'의 수석연구위원으로서 화폐 및 금융 관련 연구자이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일리노이 주립대 경제학 석사, 프랑스 고등사회과학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LG경제연구원, 우리금융경영연구소에서 근무하고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의 원장을 역임했다.

제종길

정욱식의 전쟁과 기후ㅣ핵전쟁과 기후위기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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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욱식의 전쟁과 기후ㅣ‘스타워즈’의 부활과 지구 환경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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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욱식의 전쟁과 기후ㅣ작년 세계 군사비 3916조원, 그리고 77%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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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욱식의 전쟁과 기후

경계동물이란 무엇인가

도시 곳곳에서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동물들을 '경계동물'이라 부른다. 경계동물(Liminal Animals)은 길들여진 가축도, 완전한 야생동물도 아닌 중간적 존재로, 인간이 만들어낸 먹이원에 의존하며 인간과 생활공간을 공유하는 야생종 또는 가축종을 가리킨다. '경계'는 담이나 울타리와 같은 물리적 구분이 아니라, 인공환경과 자연환경 사이를 오가는 과도기적 상태를 의미한다. 길고양이는 대표적인 경계동물이다. 서울의 길고양이는 주택가 골목, 아파트 지하주차장, 공원 등에서 인간과 빈번히 마주친다. 사람이 제공하는 사료나 버려진 음식물에 의존하고, 상자나 차량 보닛 위와 같은 도시 구조물을 은신처로 활용한다. 인간이 의도치 않게 제공한 자원으로 생존하지만, 특정 개인의 보호를 받지 않고 독자적인 생태를 유지한다는 점에서 반려동물과 구별된다. 도시의 하늘과 건축물을 터전으로 삼는 비둘기와 까치, 쓰레기 더미와 도심 하천을 오가는 너구리, 공원 숲에 서식하는 청설모 역시 경계동물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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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동물, 비인간 생명들이 만들어 온 도시 생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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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민·유승경 | 정치경제연구소 대안

[편집자 주] 누구나 기본소득을 말한다. 그리고 걱정한다.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까? 아마도 우리 사회에서 공유부(Common Wealth)에 대한 관심은 여기서 출발한 듯하다. 하지만 공유부의 역사는 깊고 넓다. 공유부는 공기와 바다, 토지와 광물이라는 자연 자원을 넘어, 일테면 탄소배출권, 인공지능의 바탕이 된 데이터, 화폐와 금융시스템, 행정·사법·의회제도에 이르기까지 사회를 지탱하는 정치, 경제, 문화적 인프라들로 확장한다. 그야말로 인류가 자연으로부터 물려받고, 사회적 협력으로 발전시켜 온 문명의 기반이 바로 공유부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공유부는 누구의 것인가? 어떻게 나눠야 하는가? 필자들은 [공유부 시대] 연재를 통해 불평등과 기후위기 시대의 생존 언어로서 ‘공유부'의 철학과 역사를 살펴보고 경제학의 언어로, 사회 정의의 언어로 전진시키고자 한다.

산업정책의 귀환, 이제는 그 성과를 모두의 몫으로

세계 경제의 질서가 바뀌고 있다. 인공지능(AI)은 산업의 구조를 다시 짜고 있고, 기후위기는 에너지 체계와 생산 방식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이 거대한 변화 앞에서 점점 분명해지는 사실이 있다. 시장은 여전히 혁신과 자원 배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이러한 대전환을 오로지 시장의 자율적 조정에만 맡기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시장은 분산된 정보와 경쟁을 바탕으로 효율성을 높이는 데 강점을 지닌다. 그러나 기술 주권의 확보, 탄소중립 인프라의 구축, 전략 산업의 육성처럼 장기적이고 집합적인 목표가 걸린 영역에서는 시장의 가격 신호만으로 충분한 조정이 이뤄지기 어렵다. 불확실성이 크고 투자 회수 기간이 긴 분야일수록 더욱 그렇다. 그래서 오늘날 세계 주요국들은 하나같이 국가의 역할을 다시 강조하고 있다. 이른바 산업정책의 귀환이다. 다만 돌아온 산업정책이 과거식 보조금 행정에 머물러서는 곤란하다. 국가는 단순히 시장 실패를 사후적으로 보완하는 소극적 관리자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혁신의 방향을 제시하...

연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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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박 쏟아져도 기록 없다..기상청 '관측 공백'

2026년 4월 6일 전남 곳곳에 내린 우박으로 농작물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상청 기록에는 전남엔 우박이 내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국지성 기상현상을 관측하고 대응하는 체계의 한계가 드러났습니다. 전날 우박이 쏟아진 함평의 한 양파밭입니다. 길게 뻗어 있어야 할 양파 줄기가 군데군데 꺾여 있거나, 아예 잘려 나가 있습니다. "이것도 우박 맞은 거고, 이것도 우박 맞은 거고" 상처 입은 양파는 곧 썩어 출하가 어렵고,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는 양파도 병해가 번질 가능성이 높아 30톤에 달하는 물량이 하루아침에 폐기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독한 독감이나 코로나처럼 아주 그냥 번지듯이 똑같은 현상이 되는 거예요. 농약을 해서 그것이 잡힐지 안 될지 … "(노의근, 양파 농가) 이곳에는 4월 6일 오후, 동전만 한 크기의 우박이 10분 동안 쏟아졌습니다. 농민들은 우박의 크기가 해마다 커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우박이 구슬보다 더 컸어요. 우박이 와도 비하고 조금씩, 조그마해서 크게 양파에 피해를 준 적이 없는데"(안명진, 함평군 양파생산자협회장) 관측소 없는 지역은 기록되지 않아 "이렇게 양파 줄기가 꺾일 만큼 피해가 컸지만, 기상청에 따르면, 전남에서 우박이 관측되지 않았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4월 6일 오후 광주에서만 지름 1.2cm 우박이 5분간 내렸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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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북

햇빛소득마을, 대통령과 마을 주민들이 함께 읽는 1컷 에너...

2500개 햇빛소득마을 확산을 위한, 170컷 안내서

우리 시대 삶의 조건을 변화시킬 큰 주제가 있다면 지역 소멸, 기후위기, 에너지 전환을 들 수 있다. 현재도 피부에 와닿지만 향후에 벌어질 일들을 생각한다면 그냥 둘 수 없는 심각한 문제들이다. 이를 고심한 책이 나왔다. 에너지 분야 공학자이고 전력계통의 혁신을 이야기해 온 이순형 교수가 『햇빛소득마을』을 출간했다. 책은 '대통령과 마을 주민이 함께 읽는 1컷 에너지 전략서'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책은 페이지마다 카드 뉴스를 보듯 한 가지 그림과 짧은 글로 구성되어 있다. 전략서가 어찌 이럴 수 있을까? 익숙하지 않은 전기, 전력, 금융, 법 지식을 아주 간결하고 속도감 있는 언어로 골라 햇빛소득마을의 상을 그리고 있고, 짜임새 있게 프롬프트된 AI 그림들이 명쾌하게 이해를 돕는다. 그야말로 햇빛소득마을이 궁금한 누구라도, 책을 펼친 지 2시간이 채 안 되어서 그 종합적인 상을 어느 정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햇빛소득마을'을, 태양광 발전소에서 얻은 수익이 마을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마을 주민의 소유와 수익이 되는 구조로 설계된 마을이라고 설명한다. 수익이 마을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주민들에게 연금으로 지속해서 지급할 수 있다고? 그런데 이미 신안, 영광, 구양리에서 증명된 모델이라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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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

AI 시대와 노동의 종말

육체를 넘어 정신까지 대체하는 기술

리프킨은 2050년쯤이면 전통적인 산업 부문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데 전체 성인 인구의 5% 정도만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노동자가 거의 없는 농장, 공장, 사무실이 일반화될 것이라는 그의 전망은 안타깝게도 현실이 되고 있다. 한 로펌이 지역 변호사 사무실들을 인수한 후, 최소한의 인력만 둔 채 체인 형태로 운영하는 사례나,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개발자를 해고하는 모습이 이를 증명한다. 영화 <허(Her)>에서처럼 많은 이가 인공지능과 심리 상담을 하고 관계를 맺는다. 초기 산업 기술이 인간의 육체적 힘을 대체했다면, 새로운 컴퓨터 기술은 인간의 정신(Mind) 자체를 대체하려 하고 있다.       양극화된 미래: 풍요로운 여가인가, 무자비한 몰락인가 이제 선택의 기로에 섰다. 노동이 사라진 자리에 모두가 여가와 풍요를 누릴 수 있을까? 막대한 자본을 투자해 살아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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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의 시대, 대한민국의 최고의 산림학자  열두명이 전달하는 스페셜 강의, 지금 클릭하세요

"숲에서 배우면 희망이 보인다. 숲에서도 수많은 갈등이 일어나지만 자연스럽게 조화를 찾아간다. 크고 작은 나무, 동물과 식물, 미생물까지 숲의 구성원은 모두 제각각이지만 안정을 찾아가는 걸 볼 수 있다. 우리 사회를 보면 힘이 있거나 돈이 있는 사람들이 너무 인색하다. 욕심이 아니라 조화와 안정을 찾는 숲의 가르침을 도시인들도 한번쯤 되새겨 볼 만하다" -이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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