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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티 | 무라벨 생수, 편의점 넘어 대형마트로…유통 전반 확산 시동

2026-02-02 박성미 총괄

편의점과 휴게소에서 시작된 무라벨 생수 실험이 대형마트로 확장되면서, ‘플라스틱을 덜 쓰는 소비’가 선택이 아닌 유통의 기준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먹는 샘물 무라벨 제품 확산을 위해 대형마트 3사와 손을 잡았다. 정부가 앞서 편의점과 휴게소 업계와의 협약을 통해 무라벨 생수 유통을 시작한 데 이어, 이번에는 대형마트까지 유통 현장을 넓히며 생활 속 플라스틱 감축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회용 비닐 상표띠를 없앤 무라벨 생수는 분리 배출 부담을 줄이고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축할 수 있는 대표적 생활형 환경 정책으로, 유통 구조 전반에서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먹는 샘물 무라벨 제품의 유통 확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농협경제지주·이마트·롯데쇼핑 롯데마트사업부 등 대형마트 3사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함께 ‘먹는 샘물 무라벨 제품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무라벨 생수의 공급을 편의점과 휴게소 중심에서 대형마트 유통 현장까지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앞서 2025년 8월 편의점 및 휴게소 업계와 무라벨 생수 확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무라벨 생수는 제품 정보가 적힌 비닐 상표띠를 제거하고 플라스틱 병만 사용하는 방식이다. 대신 병마개에 날인된 QR코드, 여러 병을 감싼 소포장지 겉면, 운반용 손잡이 등에 제품 정보가 표시된다.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품목명과 제품명, 제조일자를 포함한 유통기한, 수원지, 연락처 등 5가지 핵심 정보는 용기 표면이나 병마개에 직접 각인된다.


무라벨 제품은 일회용 비닐 쓰레기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2020년 이후 일부 생수업체를 중심으로 도입되기 시작했다. 비닐 상표띠를 제거해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소비자가 라벨을 벗겨 분리 배출해야 하는 불편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지난해 기준으로는 전체 생수 판매량의 약 60~65%가 무라벨 제품인 것으로 집계됐다.


무라벨 제도가 완전히 안착할 경우 환경적 효과도 크다. 정부는 상표띠 제작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연간 약 2270톤(52억 병 기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판매되는 묶음(소포장) 생수 제품은 이미 이달부터 무라벨 방식으로 생산·유통되고 있다.


다만 오프라인 낱병 판매에서는 QR코드 인식 오류 등 계산 과정에서의 불편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현재는 제도 전환을 위한 ‘전환 안내 기간’이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대형마트 3사는 매장 내에서 무라벨 생수를 우선 판매하고, 낱개 판매 시 발생할 수 있는 결제 지연을 해소하기 위해 QR코드 스캔 시스템 구축, 계산대 사전 등록, 계산대 인근 계산용 바코드 부착 등 다양한 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무라벨 생수 확산이 단순한 포장 방식 변화에 그치지 않고,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생활 속 실천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편의점과 휴게소를 넘어 대형마트까지 참여하면서, 무라벨 생수는 국내 유통 전반에서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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