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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 이정희 | 한국노동연구원 | ‘먹고 사는 문제’와 ‘죽고 사는 문제’
노동은 인간과 인간을 연결하고, 동시에 인간과 자연을 연결한다. 그러나 기후위기 시대에 이 연결은 자주 갈라진다. 환경운동은 노동조합이 자연의 피해보다 일자리 보전에만 매달린다고 비판해 왔고, 노동조합은 환경운동이 노동자의 일자리와 생존의 필요를 충분히 보지 않는다고 느껴 왔다. 이제 필요한 것은 이 단절을 넘어서는 일이다. 기후를 말하는 노동운동과 노동을 말하는 기후운동이 만나야 한다. 노동자를 기후위기로부터 보호하고, 동시에 노동의 현장에서 온실가스를 줄이는 일. 그것이 기후위기 시대에 노동이 진정으로 인간적인 것이 되기 위한 출발점이다.


노동절 특집 | 기본소득사회와 노동자
기본소득은 일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를 만들자는 주장이 아니다. 기후위기와 산업전환의 시대에 누구나 최소한의 삶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는 사회적 안전장치다. 폭염과 폭우, 감염병과 재난은 노동을 계속할 수 없는 순간을 만든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같은 방식으로 일을 멈출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어떤 사람은 재택근무를 선택하지만, 어떤 사람은 폭염 속에서도 배달을 하고, 건설현장에 서고, 농지와 공장으로 나간다. 기본소득은 바로 이 불평등을 묻는 제도다. 기후위기 시대의 노동권은 이제 ‘일할 권리’만이 아니라 ‘멈출 수 있는 권리’까지 포함해야 한다.
![[사설] 멈출 수 없는 노동, 멈추지 않는 위험…기후위기 시대에 기본소득을 묻다](https://static.wixstatic.com/media/dac689_1b6a5917969c491c9c59d88903296a07~mv2.jpg/v1/fill/w_334,h_250,fp_0.50_0.50,q_30,blur_30,enc_avif,quality_auto/dac689_1b6a5917969c491c9c59d88903296a07~mv2.webp)
![[사설] 멈출 수 없는 노동, 멈추지 않는 위험…기후위기 시대에 기본소득을 묻다](https://static.wixstatic.com/media/dac689_1b6a5917969c491c9c59d88903296a07~mv2.jpg/v1/fill/w_234,h_175,fp_0.50_0.50,q_90,enc_avif,quality_auto/dac689_1b6a5917969c491c9c59d88903296a07~mv2.webp)
[사설] 멈출 수 없는 노동, 멈추지 않는 위험…기후위기 시대에 기본소득을 묻다
기후위기 기본소득 노동권, 기후위기 시대, 폭염과 재난 속에서도 생존을 위해 위험한 노동을 멈출 수 없는 노동자들의 현실을 조명하고, 안전하게 멈출 권리를 보장하는 사회안전망으로서 기본소득의 필요성과 의미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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