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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 생태국가 독일을 가다 ② 관점의 전환, 튀빙겐(Universitaetstadt Tuebingen)
2024-10-01 이상호 이상호 박사는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경상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용노동부장관 정책보좌관,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전문위원, 국회 정책보좌관, 민주노총정책연구원 연구위원으로 활동했다. 2021년부터...


생태포럼 | 김우성 | 질소가 만드는 숲
김우성 woosung.kim83@gmail.com 2 024. 09. 26. 끝날 것 같지 않던 여름이 끝나 가고 있습니다. 낮이 짧아지고 이제는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붑니다. 길어진 여름을 만끽하던 나무들이 바빠졌습니다. 급하게 찾아온 짧은 가을을 준비해야 합니다. 나무들은 천천히 초록을 거두어들이고 잎을 떨어뜨릴 준비를 합니다.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나무는 왜 잎을 떨어뜨릴까요? 나무가 잎을 떨어뜨릴지 말지 결정하게 하는 인자는 대체로 온도와 물입니다. 온대 지방인 우리나라의 경우, 겨울이 되면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땅이 얼어붙으면 식물은 광합성에 필요한 물을 구할 수 없게 됩니다. 비도 적게 오는 계절인 겨울에 말라죽지 않으려면 증산작용을 통해 지속적으로 물을 소모하는 구조인 잎을 떨어뜨려야 합니다. 우리나라보다 조금 더 추운 고위도 지방에는 잎을 떨어뜨리지 않는 상록성 침엽수림인 타이가 숲이 있습니다. 춥고 미생물의


어스파머 | 이연재 자연목장&팜생츄어리 목부 | 농장동물도 생산 자원이 아니라 생명체로 봐야
2024-09-26 이연재 / 자연목장&팜생츄어리 목부(牧夫), 채소소믈리에 충북 음성군에서 남편(장훈)과 아이(장건명)와 함께 자연을 따라 여러 생명들이 함께 살고 함께 즐거워하는 농장을 꾸리며 모든 생명이 균형과 조화 속에 공존하는 세상을...


생태포럼 | 김우성 | 곰팡이와 나무가 함께 만드는 숲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이 인간의 삶을 떠받치듯, 땅속의 곰팡이는 초록의 숲을 떠받칩니다.


박진희의 먹거리 정의 | 추석, 기원과 연대의 날
무더운 추석이다. 아직 대추, 밤, 감은 다 익지 않았다. 추석이 지났지만 추수를 위한 고된 날들이 기다리고 있다. 아마도 추석은 결실을 맺기까지 함께 인내하자는 연대의 퍼포먼스가 아닐까.
![[연대요청] 핫핑크 돌핀스, 동물원에 갇힌 동물을 풀어주세요](https://static.wixstatic.com/media/c15d53_c48859d8d721422da6af1ea424c849e1~mv2.jpg/v1/fill/w_334,h_250,fp_0.50_0.50,lg_1,q_30,blur_30,enc_avif,quality_auto/c15d53_c48859d8d721422da6af1ea424c849e1~mv2.webp)
![[연대요청] 핫핑크 돌핀스, 동물원에 갇힌 동물을 풀어주세요](https://static.wixstatic.com/media/c15d53_c48859d8d721422da6af1ea424c849e1~mv2.jpg/v1/fill/w_234,h_175,fp_0.50_0.50,q_90,enc_avif,quality_auto/c15d53_c48859d8d721422da6af1ea424c849e1~mv2.webp)
[연대요청] 핫핑크 돌핀스, 동물원에 갇힌 동물을 풀어주세요
2024-09-15 박성미 총괄 해양생물 보호단체인 '핫핑크돌핀스'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갇혀있는 마지막 생존 흰고래 '벨라'의 전시중단과 방류를 촉구하는 탄원서 서명운동과 2024년 9월 26일 목요일 오전 10시 10분 서울동부지방법원...


이상호 | 생태국가 독일을 가다 ① 베를린의 선택
2024-09-19 이상호 연재를 시작하며 독일은 분단의 아픔을 딛고 마침내 통일을 이룬 국가다. 히든 챔피언과 제조업 강국이라는 명성으로 유명하다. 우리에게는 국제경쟁력 세계 1위, 대표적 복지국가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것만이 아니다....


식물의 사회생활 | 이영숙 최배영 지음
『식물의 사회생활』 은 한 곳에 고정되어 움직이지 못하는 식물들이 다른 식물, 미생물, 동물, 인간과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지 소개한다. 먹고 먹히며 살아 남고, 살아 가는 식물들의 전략적 삶에서 기후위기의 시대, 어떻게 이 모든 생명체들과...


기획ㅣ인류세(Anthropocene)에서 생태대(Ecozoic Era)로
황희정 기자 2024-09-13 지구법, 모든 자연적 실체에 권리와 자격이 있다 지구법은 21세기 초 제안된 법과 거버넌스의 전환 이론이자 법철학이다. 미국의 문명사상가이자 생태신학자인 토마스 베리(Thomas Berry)가 2001년...


생태포럼 | 김우성 | 송이버섯이 만드는 소나무 숲
김우성 woosung.kim83@gmail.com 2 024. 09. 12. “이모, 올 추석에 송이 나와요?” “올해는 안 나와. 날씨가 너무 더워. 온도가 한 17도 정도까지는 내려가고, 비도 좀 와야 해. 좀 늦게는 나올지도 모르겠는데, 추석 때는 안 나와.” 경주에 살고 계시는 이모님의 목소리가 무겁습니다. 시중에 거래되는 모든 송이버섯은 소나무 숲의 바닥에서 채취한 자연산 송이버섯입니다. 송이버섯은 인공재배가 되지 않는 버섯입니다. 산주 또는 채취 허가를 얻은 산촌 주민이 허가된 지역에서만 야생 송이버섯을 채취할 수 있습니다. 가격도 굉장히 비쌉니다. 형태가 훌륭한 송이버섯의 경우 입찰가가 kg당 50~60만원 선이며, 2017년에는 강원도 양양 송이버섯의 입찰가가 100만원을 넘기도 했습니다. 물론 소비자가는 입찰가보다 훨씬 비쌉니다. 추석을 앞둔 산촌마을에서 송이버섯은 아주 중요한 소득원입니다. 하지만 올해 추석은 송이도 없고


어스파머 | 안정화 '종합재미농장' 대표 | ‘씨앗 만나는 날’, 잃어버린 토종씨앗들의 이야기를 듣다
2024-09-13 편집자 주 지구는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조절되지 않은 탄소 배출과 온실가스의 증가로 기후 이상 변화는 우리 삶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먹거리를 자연에서 길렀던 전통적인 산업들은 기후위기로 인해...


기획ㅣ인권헌장, 그리고 지구헌장
황희정 기자 2024-09-13 인권헌장; 세계평화와 인권보호 인권헌장은 1948년 유엔 총회에서 채택된 것으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전 세계적으로 인권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모든 인간이 기본적으로 누려야 할 권리와 자유를 명시한 선언문이다....


사단법인 선 | 김보미ㅣ변호사의 사회적 책임은 무엇인가
2024-09-13 김보미 변호사는 공익변호사다. 2022년부터 법무법인(유) 원의 공익법인 '사단법인 선'의 상임 변호사로 근무하고 있다. 대한변호사협회 난민이주외국인특별위원회 위원(2023~현재), 제21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젊은지도자상...


PNR | 박주연 변호사 | 비인간 동물을 위한 변론
2024-09-13 박주연 변호사는 현재 법무법인 에이파트 파트너변호사이면서 ‘동물권변호사단체 PNR’를 설립, 현재 이사로 활동 중이다. 2012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저서로는 『물건이 아니다』 (2023), 『동물보호법 강의』( 공저,...


박태현 | '자연'을 법적 주체로 인정하고 그 권리를 보장하는 '지구법'의 실현을 위하여
2024-09-13 박태현 교수는 성균관대학교 법대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 수료 후 변호사로 활동했다. 2003년부터 환경운동연합 환경법률센터에서 환경전문변호사로 일했다. 대한변협 환경인권소위원회 위원, 강원도 행정심판위원회 위원,...


송기원 | 생명과학자가 말하는 '사유(思惟)'하는 사회
2024-09-09 송기원 교수는 연세대학교 생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생화학 및 분자유전학 박사를 받았다. 미국 밴더빌트대학교 의과대학의 박사후 연구원을 거쳐 1996년부터 현재 연세대학교 생명시스템대학 생화학과 교수로 있다....


박진희의 먹거리 정의 | 논과 밭 그리고 하우스, 거대한 온열질환 작업장
박진희 2024-08-23 박진희 로컬의 지속가능성 활동가 (재)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 사무국장 초록누리 협동조합의 이사장 역임 한국농어민신문, [박진희의 먹거리 정의 이야기] 연재 뜨거운 한낮을 피하는 생존 기술 겨울, 농한기가 아닌 이상...


생태포럼 | 김우성 | 나뭇가지로 만드는 숲
김우성 woosung.kim83@gmail.com 2 024. 09. 05. “아! 벌써 은행이 떨어지네!” 차에서 내리던 딸이 때 이른 은행나무 열매를 발견했습니다. 지난 밤 세차게 내린 비에 떨어진 것 같습니다. 여물지는 않았지만 크기가 꽤 큽니다. 끝날 것 같지 않던 폭염과 열대야의 계절, 여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은행나무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야생 은행나무는 거의 남아있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오래 전부터 인간에 의해 심어진 나무입니다. 1100살이 넘는다고 추정되는 경기도 양평의 용문산 은행나무가 유명한데, 그 유래가 재미있습니다. 신라의 고승인 의상대사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땅에 꽂았더니 뿌리를 내려 나무가 되었다고 합니다. 의상대사의 법력(法力)이 그리 대단했던 것일까요? 나무의 가지를 잘라 땅에 심은 뒤에 그 곳에서 뿌리가 돋아나게 하는 방법은 꽤 오래 전부터 사용되어 왔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방식을 꺾꽂이


박찬오ㅣ개체(individual)부터 생태(ecology)까지 아우르는 연구를 하고 싶어
황희정 기자 2024-08-30 박찬오는 1996년생으로 충북대학교 산림학과에서 학사를, 서울대학교 산림학과에서 석사를 취득했다. 현재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석사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산림의 가치를 알게 되면서 알리고 싶은 마음이 들어 어릴...


생태포럼 | 김우성 | 산호가 만드는 바다의 숲
김우성 woosung.kim83@gmail.com 2 024. 08. 29. 지난기사 보기 https://www.planet03.com/post/생태포럼-김우성-해달이-만드는-바다의-숲 https://www.planet03.com/post/생태포럼-김우성-태양이-만드는-숲 https://www.planet03.com/post/생태포럼-김우성-비가-만드는-숲 https://www.planet03.com/post/생태포럼-김우성-새가-만드는-숲 저는 바다가 무섭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바다의 밑바닥도 무섭고, 어딘가에서 나타날지 모르는 미지의 존재도 무섭습니다. 바다에서 헤엄치는 동안 제 머릿속에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죠스>의 배경음악이 울려 퍼집니다. 저의 할아버지는 어부였고, 아버지와 삼촌들은 바다에서 자랐지만, 그 삶이 저에게까지 이어지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겁이 많은 저와 달리 아내 님께서는 숲과 대자연을 사랑하는 것처럼 바다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