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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② | '기후 난민'으로부터 자유로운 국가는 없다
이유경 기자 2024-07-22 3차 산업 혁명 이래로 계속해서 자연을 정복할 대상으로 여기고 지구 생태계를 망쳐 온 것은 대부분 서구 제국주의 사회였다. 그렇기에 기후위기의 책임은 여전히 북반구 선진국들이 더 크게 져야 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적 재앙은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약 1%에도 미치지 않는 저개발 국가들에게 먼저 찾아왔다. 세계 인구의 절반이 사막화 지역에 산다 벌채로 인한 지구의 사막화가 이미 수년전부터 시작되었다. 여기에 인류가 전혀 예측하지 못한 이상 기온은 가뭄을 가져와 사막화를 더욱 가속화시킨다.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정도는 사막화 현상이 진행 중인 곳에 거주한다. 지구 면적의 약 30% 정도가 사막화로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다. 유엔사막화방지회의에 따르면 사하라 주변 사헬지대의 사막화 속도는 연평균 약 10km로 더욱 가속화된다고 예측한다. 이에 따라 사막화로 인한 난민 발생 증가률 역시


기획특집 ① | 2050년, 최대 10억 명의 기후 난민이 발생
이유경 기자 2024-07-22 위기의 시대에서 재해의 시대로 지구가 급 전환되었다. ‘올해가 작년보다 더워졌다’, ‘올해의 장마는 이전의 장마와 다르다. 흡사 아열대 지역의 스콜 같다’ 등 사람들은 이제 겨우 기후의 이상 변화를 감지하는 중이다. 하지만 지구 곳곳은 재해와 재난의 현장으로 변하고 있다. 기후변화로부터 인류의 재앙이 시작되고 있다. 인간의 서식지가 파괴되고 있다. 서식지를 잃은 ‘기후 난민’의 생명은 언제까지 지켜 질 것인가. 기후변화로 인해 거주지를 잃은 사람들, 기후 난민 급증 노만(Myers, Norman, 1995)은 “근본적으로 특이한 범위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적 요소들 때문에 자신의 생활 터전이었던 본국에서 더 이상 안전한 생계를 유지할 수 없는 사람들”을 '생태학적 난민'이라고 정의했다. 이러한 정의는 자연적, 인위적 요인을 모두 포함한다. 체르노빌과 후쿠시마의 원전사고로 인한 이주민도 '생태학적 난민'에 포함된다.


특집 | 기후 난민의 시대
2023년, 1년간 지구촌의 2300만 명이 기후 재해로 강제 이주를 겪었다. 이상 기후로 인해 거주지를 떠나야 하는 사람들을 기후 난민이라 한다. 지구 가열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가뭄, 홍수 등으로 자신의 터전에서 생활이 불가능해진 사람들은 자국 내의 이동을 넘어 타국으로 피난을 강요받았다. 기후 난민의 대부분은 개발이 많이 이뤄지지 않은 저소득국가와 섬나라에서 발생한다. 경제 대국들이 생태계를 파괴해 벌어진 응보를 오히려 무고한 이들이 감당하고 있다. 기후 난민은 이제 지구의 문제다. 하나의 인류로서, 우리가 어떻게 협력하고 대응할지 고심할 때이다.


이송희일 | 기후위기의 시대에 춤을 추어라
이유경 기자 2024-07-22 이송희일 감독은 사회학을 전공했다. 1999년 첫 단편영화를 만든 이후 25년째 영화를 만들고 있다.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지만 가끔 글을 쓰기도 한다. 『 기후위기 시대에 춤을 추어라 』 을 출판했다. 영상과...


기획 ② 바다를 제대로 알고, 직면하고, 행동하라
황희정 기자 2024-07-19 총생물량의 약 60%가 사라졌다 “이해하지 못하는 대상은 보호할 수 없다. 그 대상에 관심이 없어도 보호할 수 없다.” 나사의 우주비행사 레이시 비치(Charles L. Veach)가 한 말이다. 우리가 초래해...


기획 ① 지구의 핵심은 땅이 아니라 물이다
황희정 기자 2024-07-19 지구의 핵심은 땅이 아닌 물 바다는 지구 표면적의 71%를 차지하지만 우리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인류는 우주로 나간 뒤에야 지구의 가장 큰 특징이 땅이 아닌 물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었다. 바다는 그 실체가...


박수경 | 에너지 공학자를 대통령으로 선택한 멕시코
박수경 2024-07-12 멕시코에서 원주민공동체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원주민 사회에 대한 관심을 출발점으로 삼아 탈식민주의 관점에서 라틴아메리카의 역사, 문화, 사회, 정치 등에 대해 연구하고 강의한다. 옮긴 책으로는 『식인의...


임현호 신부ㅣ천주교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ㅣ자연은 또 하나의 약자다
황희정 기자 2024-07-11 임현호 신부는 신학대학교에서 실천신학 중 사회사목을 전공했다. 지금은 천주교 서울대교구 소속의 환경사목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자연은 또 하나의 약자다 전공은 실천신학 중 사회사목이어서 가장 가난하고 힘없는...


김영현 목사ㅣ기독교환경운동연대ㅣ종교의 본질은 생명을 귀하게 여기고 살리는 일
황희정 기자 2024-07-12 김영현 목사는 감리교 신학대학교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환경선교운동, 에큐메니칼(ecumenical, 교회 연합 일치 운동) 활동을 활발히 하다가 평창의 농촌교회에서 10년 동안 담임목사로 일했다. 평창환경운동연합...


제9강 목재, 목조건축의 환경적 가치 | 오세창
강의 오세창 정리 김우성 전문기자 2024.03.15 반갑습니다. 방금 소개받은 대구대학교 오세창입니다. 목재문화진흥회 회장을 겸하고 있습니다. 오늘 함께 보고 논의할 내용은, ‘생활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목재’, ‘앞으로...


가치소비ㅣ노플라스틱선데이ㅣ일요일에는 일회용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말자
이유경 기자 2024-07-04 노플라스틱선데이에서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이용한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한다. 서교 본점, 성수점, 삼청점, 대구 삼덕점, 전주점, 부산 서면점, 제주 김녕점, 총 7개의 오프라인 상점을 운영하며, 카카오톡 선물하기,...


이재경ㅣ기후를 '돌봄'으로써 감축에 도달해야 한다
황희정 기자 2024-07-04 이재경 박사는 지역 ·행복·세대 관련 연구자로 지역에서 청년들과 함께 먹고사는 문제에 관심이 많다. 한신대학교 민주사회정책연구원, 생태문명원의 연구위원, 국민총행복연구소 소장, 삼양로컬랩사회적협동조합 이사,...


신지혜 | 생태적 시각으로 본 회복력과 '돌봄'의 개념
황희정 기자 2024-07-04 신지혜 박사는 환경교육 ·생태전환 연구자로, 지속가능발전, 생태도시, 환경커뮤니케이션, 바이오필리아에 관심이 많다. 대학에서 <환경과 인간>, <도시환경론> 등을 강의하며 다음 세대와 함께 지속가능한 사회를 꿈꾼다...


제4강 지역 임업, 지역산림경영 | 이강오
주로 현장에 있었습니다. 젊어서 열대림을 복원하는 일을 했습니다. IMF 경제위기 때 생명의숲에서 일하면서 건설노동자 200여 명을 모시고 숲 가꾸기를 했습니다. 이후에는 서울 숲을 만드는 작업을 함께 했고, 어린이대공원에서도 일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