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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포럼 | 김우성 | 탄소가 만드는 숲 (상)
2 024-10-10 김우성 woosung.kim83@gmail.com 늦었지만 빠르게 가을이 왔습니다. 온몸이 사시나무처럼 떨리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사시나무는 추위에 약한 나무일까요? 왜 오들오들 떠는 모습을 상징하는 존재가 되었을까요? 사시나무가 속한 포플러속(Populus)의 나무들은 북반구의 아열대지방부터 극지방까지 널리 분포하는데 우리나라보다 훨씬 추운 고위도의 내륙지방에도 살아가는 나무이니, 추위에 약한 종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온몸을 떠는 모습의 상징이 된 이유가 있습니다. 사시나무는 잎 뒷면에 잔털이 많아 잎의 앞면과 뒷면의 색이 확연하게 다릅니다. 게다가 잎자루가 길고 납작해서 약한 바람에도 잎이 잘 흔들리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시나무는 조용한 바람에도 모든 잎이 앞뒷면을 번갈아 보여주며 반짝이듯 흔들립니다. 흔들리는 사시나무의 잎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식물의 잎은 광합성을 하는


윤세종 | 법이 지켜지지 않아서가 아니라, 법이 부족해서 생기는 문제
황희정 기자 2024-10-11 윤세종 변호사는 서울대 법학과·로스쿨을 졸업하고 하버드 로스쿨에서 석사 학위(LL.M.)를 취득했다. 에너지 분야의 주요 국제 분쟁 사건과 환경 규제 자문을 담당한 변호사로 일하였고 2019년부터 기후솔루션의...


권오성 | 기후솔루션 언론팀장ㅣ심각하지만 심각하지 않고, 흥미롭게
황희정 기자 2024-10-11 권오성은 한겨레신문에서 2007년부터 10년 간 기자로 활동했다. 이후 같은 곳에서 데이터 저널리스트, 미디어전략팀장 등으로 데이터 분석과 콘텐츠, 경영을 접목하는 데 힘썼다. 2021년 LG 인공지능 연구원으로...


남준기 | 내일신문 | 과학적 대안으로 정책을 변화시켜야
황희정 기자 2024-10-11 남준기는 경북 안동 출생으로 1993부터 2023년까지 내일신문 기자로 재직했다. 2023년 8월 정년 퇴직 후 환경전문객원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1994년부터 환경단체 '산과자연의친구,우이령사람들'에서 30년간...


기획 | 기후 저널리즘과 언론의 역할: 지구의 마지막 경고 앞에서
2024-10-08 기후위기는 더 이상 다가올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오늘날 우리가 사는 이 지구는 이미 변화의 최전선에 놓여 있다. 산불, 홍수, 폭염, 이상기온이 일상이 되어가는 지금, 인간 사회는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인류가 생존할 수...


이선임ㅣ성북기후행동ㅣ마을에서 시작된 세상바꾸기
황희정 기자 2024-09-27 기획 | 기후위기의 시대, ‘기후 돌봄(Climate Care)’공동체를 찾아가다 <편집자주> 기후위기의 시대, ‘기후 돌봄(Climate Care)’이 새로운 대응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후 돌봄은 인간과...


가치소비ㅣ리베이션(REVATION)ㅣ혁신으로 자연에 돌아가다
황희정 기자 2024-09-20 리베이션, 혁신으로 자연에 다시 돌아가다 리베이션은 RE+INNOVATION: ‘혁신으로 자연에 다시 돌아가다’라는 의미를 가진 “친환경 제품 원스톱 개발 솔루션” 기업이다. 리베이션의 CEO 이민성은 LG...


이상호 | 생태국가 독일을 가다 ① 베를린의 선택
2024-09-19 이상호 연재를 시작하며 독일은 분단의 아픔을 딛고 마침내 통일을 이룬 국가다. 히든 챔피언과 제조업 강국이라는 명성으로 유명하다. 우리에게는 국제경쟁력 세계 1위, 대표적 복지국가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것만이 아니다....
![[사설] 2050년은 이제 26년 남았다](https://static.wixstatic.com/media/c15d53_32fce914f8b441f78fc110db97b3f604~mv2.jpg/v1/fill/w_334,h_250,fp_0.50_0.50,q_30,blur_30,enc_avif,quality_auto/c15d53_32fce914f8b441f78fc110db97b3f604~mv2.webp)
![[사설] 2050년은 이제 26년 남았다](https://static.wixstatic.com/media/c15d53_32fce914f8b441f78fc110db97b3f604~mv2.jpg/v1/fill/w_234,h_175,fp_0.50_0.50,q_90,enc_avif,quality_auto/c15d53_32fce914f8b441f78fc110db97b3f604~mv2.webp)
[사설] 2050년은 이제 26년 남았다
김용만 대표 편집인 2050년은 2015년 12월 12일 채택된 파리협정이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목표로 한 최초의 해이다. 계획대로라면, 2050년 이후에는 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의 균형이 맞추어져 순 배출량이 제로가 된다. 평균기온이...


기획 | 기후정의행진, '기후대응'에서 '사회 변화'로 진화
2024-09-05 2024년 9월 7일에 열리는 '기후정의행진'의 참가자가 수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9월 5일 현재 약 1만3000명이 참여 선언 인증을 했다고 밝혔다. 실제 당일에는 훨씬 많은 인원이 참여할...


기획 | 역대 '기후정의행진'을 돌아보다
황희정 기자 2024-09-06 국내 기후정의행진은 2019년 9월, '기후위기비상행동'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었다. 당시 대학로 일대에서 열린 집회·행진에는 환경 분야 집회와 시위로는 최대 인원이었던 약 5000명이 참가했다. 코로나19...


박진희의 먹거리 정의 | 논과 밭 그리고 하우스, 거대한 온열질환 작업장
박진희 2024-08-23 박진희 로컬의 지속가능성 활동가 (재)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 사무국장 초록누리 협동조합의 이사장 역임 한국농어민신문, [박진희의 먹거리 정의 이야기] 연재 뜨거운 한낮을 피하는 생존 기술 겨울, 농한기가 아닌 이상...


특별인터뷰 | '907기후정의행진' 이영경 기획팀장을 만나다
황희정 기자 2024-09-06 이영경은 대학에서 산림자원학을 전공했다. 현재 에너지정의행동의 사무국장으로 있다. 이번 907기후정의행진의 기획팀장이다. 저서로는 『지구를 살리는 기후위기 수업』(2022), 『내가 에너지를 생각하는 이유』(공저,...


참여선언 | 이재임ㅣ봉인된 '주거권' 바꾸러 갑니다
황희정 기자 2024-09-06 이재임은 미술을 공부했고 강원도 태백에서 외할머니가 운영하는 여인숙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강릉여인숙>을 연출했다. 그외 저작으로 양동 쪽방촌 주민들의 강제퇴거 위기 이야기를 담은 <힐튼 호텔 옆 쪽방촌...


이주엽ㅣ대기과학자로 세상에 기여하는 일을 하고 싶어
황희정 기자 2024-08-30 이주엽은 1994년생으로 연세대학교 대기과학과 학사, 석사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박사 과정에 있다. 학창시절부터 기상 레이더 영상을 보던 학생 학창 시절부터 기상청 사이트에 들어가 레이더 영상을 보곤 했다. 비구름이...


이원재ㅣIUCN SSC 양서류 전문가 그룹의 최연소, 최초 한국인 멤버
황희정 기자 2024-08-30 이원재는 2005년생으로 경북대학교 자율전공학부 1학년에 재학 중이다. 중학생 시절 지구사랑탐사대에서 활동한 이후로 이화여자대학교 동물의사소통연구실에서 연구하고 있다. 생명다양성재단에서 바이오필리아 그룹의 장을...


생태포럼 | 김우성 | 산호가 만드는 바다의 숲
김우성 woosung.kim83@gmail.com 2 024. 08. 29. 지난기사 보기 https://www.planet03.com/post/생태포럼-김우성-해달이-만드는-바다의-숲 https://www.planet03.com/post/생태포럼-김우성-태양이-만드는-숲 https://www.planet03.com/post/생태포럼-김우성-비가-만드는-숲 https://www.planet03.com/post/생태포럼-김우성-새가-만드는-숲 저는 바다가 무섭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바다의 밑바닥도 무섭고, 어딘가에서 나타날지 모르는 미지의 존재도 무섭습니다. 바다에서 헤엄치는 동안 제 머릿속에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죠스>의 배경음악이 울려 퍼집니다. 저의 할아버지는 어부였고, 아버지와 삼촌들은 바다에서 자랐지만, 그 삶이 저에게까지 이어지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겁이 많은 저와 달리 아내 님께서는 숲과 대자연을 사랑하는 것처럼 바다 또


박진희의 먹거리 정의 | 기후미식 그리고 발효
박진희 2024-08-23 박진희 로컬의 지속가능성 활동가 (재)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 사무국장 초록누리 협동조합의 이사장 역임 한국농어민신문, [박진희의 먹거리 정의 이야기] 연재 발효식탁으로 여는 소셜 다이닝 지난 2022년 장수군에서...
![[사설] 직관을 넘어 폭염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를 찾자](https://static.wixstatic.com/media/c15d53_06be8dee23434053a76a35cd1cb9db5f~mv2.webp/v1/fill/w_334,h_250,al_c,q_30,blur_30,enc_avif,quality_auto/c15d53_06be8dee23434053a76a35cd1cb9db5f~mv2.webp)
![[사설] 직관을 넘어 폭염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를 찾자](https://static.wixstatic.com/media/c15d53_06be8dee23434053a76a35cd1cb9db5f~mv2.webp/v1/fill/w_234,h_175,al_c,q_90,enc_avif,quality_auto/c15d53_06be8dee23434053a76a35cd1cb9db5f~mv2.webp)
[사설] 직관을 넘어 폭염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를 찾자
김용만 대표 편집인 우리는 폭염 시대를 살고 있다. 이제 매해가 기록상 가장 더운 해가 될 것이다. 인간이 버틸 수 있는 한계온도로 ‘습구온도’가 등장한다. 습구온도는 습도까지 반영한 온도를 말한다. 인간 신체가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제종길의 남행(南行) 수중 탐사 | 연재를 시작하며
2024-08-21 편집자 주 |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지구의 월 최고기온 기록이 14개월 연속으로 깨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 7월은 지구 평균 지상 기온이 섭씨 17.01도였다. 지구 전체 단위로 기상 관측을 시작한 185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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