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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특집 | 근로자의 날에서 노동절로, 62년 만의 전환...기후위기 시대, 노동자의 ‘권리’를 묻다
2026년 5월 1일은 ‘근로자의 날’이 아니라 ‘노동절’이라는 이름으로 맞는 첫해다. 62년 만에 돌아온 ‘노동절’ 앞에서 노동 현장은 더 복잡해졌다. 기후위기는 일하는 조건을 더 가혹하게 만들고, 탄소중립 전환은 산업과 일자리의 질서를 바꾸고 있다. 기후위기는 모두에게 오지만, 모두에게 같은 방식으로 오지 않는다. 가장 먼저, 가장 강하게, 가장 적은 보호 속에서 기후위기를 맞는 이들은 현장의 노동자들이다. 기후위기 시대의 노동절은 ‘쉴 권리’를 넘어 ‘살 권리’와 ‘참여할 권리’를 말해야 한다.


긴급진단 | 세계 노동자들이 묻다…녹색 일자리는 좋은 일자리인가
녹색 일자리란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계 회복에 기여하면서도 노동자의 권리와 안전, 적정한 임금이 보장되는 ‘양질의 일자리’를 말한다. 재생에너지,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효율, 순환경제 산업은 탄소를 줄이기 위해 확대돼야 하지만, 그 안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조건이 자동으로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낮은 임금과 불안정 고용, 위험한 하청구조 위에 세워진 녹색산업은 정의로운 전환이 될 수 없다. 그래서 세계 노동자들은 묻는다. 녹색 일자리는 정말 좋은 일자리인가. 탄소를 줄이는 산업은 누구의 노동으로, 어떤 조건에서 만들어지고 있는가. 기후위기 시대의 전환은 일자리의 숫자만이 아니라 일자리의 질을 함께 물어야 한다.
![[오픈넷03] 목포MBC | 소멸 농촌엔 닿지 않는 '햇빛소득마을'](https://static.wixstatic.com/media/dac689_415cfac0213c42d29e83d14a36118a75~mv2.jpg/v1/fill/w_333,h_250,fp_0.50_0.50,q_30,blur_30,enc_avif,quality_auto/dac689_415cfac0213c42d29e83d14a36118a75~mv2.webp)
![[오픈넷03] 목포MBC | 소멸 농촌엔 닿지 않는 '햇빛소득마을'](https://static.wixstatic.com/media/dac689_415cfac0213c42d29e83d14a36118a75~mv2.jpg/v1/fill/w_305,h_229,fp_0.50_0.50,q_90,enc_avif,quality_auto/dac689_415cfac0213c42d29e83d14a36118a75~mv2.webp)
[오픈넷03] 목포MBC | 소멸 농촌엔 닿지 않는 '햇빛소득마을'
햇빛소득마을 공모 문제점, 전남 400여 마을이 햇빛소득마을 공모에 신청했으나 송전선로 포화와 에너지저장장치 추가 비용 부담, 대통령이 지시한 금융지원 방식 미반영 등으로 농촌 지역의 실질적 참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초대석 | 이정희 | 한국노동연구원 | ‘먹고 사는 문제’와 ‘죽고 사는 문제’
노동은 인간과 인간을 연결하고, 동시에 인간과 자연을 연결한다. 그러나 기후위기 시대에 이 연결은 자주 갈라진다. 환경운동은 노동조합이 자연의 피해보다 일자리 보전에만 매달린다고 비판해 왔고, 노동조합은 환경운동이 노동자의 일자리와 생존의 필요를 충분히 보지 않는다고 느껴 왔다. 이제 필요한 것은 이 단절을 넘어서는 일이다. 기후를 말하는 노동운동과 노동을 말하는 기후운동이 만나야 한다. 노동자를 기후위기로부터 보호하고, 동시에 노동의 현장에서 온실가스를 줄이는 일. 그것이 기후위기 시대에 노동이 진정으로 인간적인 것이 되기 위한 출발점이다.


노동절 특집 | 기본소득사회와 노동자
기본소득은 일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를 만들자는 주장이 아니다. 기후위기와 산업전환의 시대에 누구나 최소한의 삶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는 사회적 안전장치다. 폭염과 폭우, 감염병과 재난은 노동을 계속할 수 없는 순간을 만든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같은 방식으로 일을 멈출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어떤 사람은 재택근무를 선택하지만, 어떤 사람은 폭염 속에서도 배달을 하고, 건설현장에 서고, 농지와 공장으로 나간다. 기본소득은 바로 이 불평등을 묻는 제도다. 기후위기 시대의 노동권은 이제 ‘일할 권리’만이 아니라 ‘멈출 수 있는 권리’까지 포함해야 한다.
![[사설] 멈출 수 없는 노동, 멈추지 않는 위험…기후위기 시대에 기본소득을 묻다](https://static.wixstatic.com/media/dac689_1b6a5917969c491c9c59d88903296a07~mv2.jpg/v1/fill/w_333,h_250,fp_0.50_0.50,q_30,blur_30,enc_avif,quality_auto/dac689_1b6a5917969c491c9c59d88903296a07~mv2.webp)
![[사설] 멈출 수 없는 노동, 멈추지 않는 위험…기후위기 시대에 기본소득을 묻다](https://static.wixstatic.com/media/dac689_1b6a5917969c491c9c59d88903296a07~mv2.jpg/v1/fill/w_305,h_229,fp_0.50_0.50,q_90,enc_avif,quality_auto/dac689_1b6a5917969c491c9c59d88903296a07~mv2.webp)
[사설] 멈출 수 없는 노동, 멈추지 않는 위험…기후위기 시대에 기본소득을 묻다
기후위기 기본소득 노동권, 기후위기 시대, 폭염과 재난 속에서도 생존을 위해 위험한 노동을 멈출 수 없는 노동자들의 현실을 조명하고, 안전하게 멈출 권리를 보장하는 사회안전망으로서 기본소득의 필요성과 의미를 제시한다.


노동절 특집 | 정의로운 전환이란 무엇인가
정의로운 전환이란 탄소중립으로 가는 과정에서 노동자와 지역사회가 배제되지 않도록 하는 원칙이다. 산업을 바꾸는 결정에 그 산업을 지탱해 온 노동자가 참여하고, 전환의 비용이 가장 약한 사람들에게 떠넘겨지지 않도록 하는 사회적 약속이다.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내연기관차 산업 재편, 철강·석유화학의 탈탄소는 모두 필요한 변화다. 그러나 그 변화가 노동자의 일자리와 지역의 생존을 희생시키는 방식이어서는 안 된다. 정의로운 전환은 탄소를 줄이는 일과 노동을 지키는 일을 함께 설계하자는 요구다. 기후위기 시대의 노동절에 우리가 정의로운 전환을 물어야 하는 이유다.
![[사설] 4월의 봄이 사라지고 있다](https://static.wixstatic.com/media/dac689_ce6e10533f9745689f06e338561fef7c~mv2.jpg/v1/fill/w_334,h_250,fp_0.50_0.50,q_30,blur_30,enc_avif,quality_auto/dac689_ce6e10533f9745689f06e338561fef7c~mv2.webp)
![[사설] 4월의 봄이 사라지고 있다](https://static.wixstatic.com/media/dac689_ce6e10533f9745689f06e338561fef7c~mv2.jpg/v1/fill/w_306,h_229,fp_0.50_0.50,q_90,enc_avif,quality_auto/dac689_ce6e10533f9745689f06e338561fef7c~mv2.webp)
[사설] 4월의 봄이 사라지고 있다
4월 봄 기후변화 영향, 4월 봄철 이상 고온 현상이 농업과 산불 위험을 증가시키고 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예측 시스템과 적응 체계 구축이 필요하며, 사후 복구가 아닌 사전 예방 중심의 정책 전환이 시급하다.


4월에 찾아온 초여름 더위, 봄나물은 열흘 빨리, 과수 꽃은 일주일 먼저…걱정 앞서는 농민들
4월 중순 전국 곳곳의 낮 기온이 28도 안팎까지 오르며 봄이 초여름처럼 빨라졌다. 강원 산나물 수확은 예년보다 열흘 앞당겨졌고, 충북 과수꽃도 최대 일주일 먼저 필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빠른 봄은 빠른 수확만을 뜻하지 않는다. 전남 나주 배꽃은 우박 피해를 입었고, 경북 과수 농가는 서리 위험을 걱정하고 있다. 농사의 달력이 바뀌는 지금, 농민들의 불안도 함께 커지고 있다.


고온·저온·산불이 겹치는 봄…정부의 기후 대응은 어디까지?
봄철 이상기온은 더위 자체보다 변동성이 문제다. 고온 뒤 저온, 건조 뒤 우박, 맑은 날 뒤 강풍이 이어지며 봄은 복합 재난의 계절로 바뀌고 있다. 정부는 농업·산불·예보·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각각 내놓고 있지만, 기후위기는 부처 경계대로 오지 않는다. 피해 뒤 복구를 넘어 기상예측, 농업기술, 산림관리가 하나로 연결된 통합 기후적응 체계가 필요하다.


이상기온 뒤에 있는 탄소 배출 책임을 물어야 할 때, 70곳이 온실가스 배출량의 65.6% 차지
이상기온의 배경에는 대기 중에 쌓인 온실가스가 있다. 2024년 기준 국내에서 연간 온실가스를 100만톤 이상 배출한 기업·기관은 70곳이었다. 이들의 배출량은 국내 전체 배출량의 65.6%를 차지했다. 기후위기 대응은 기온 변화를 걱정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누가 얼마나 배출하고 있는지 드러내고, 큰 배출원부터 감축 책임을 묻는 일에서 시작해야 한다.


봄의 이상기온을 바다에서 읽다…지구의 핵심은 땅이 아니라 물
4월의 이상기온은 하늘의 문제만이 아니다. 지구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한 열의 대부분은 바다에 저장된다. 바다는 지구 표면의 71%를 차지하고, 열과 탄소, 산소와 생물다양성을 조절하는 거대한 기후 시스템이다. 그러나 바다가 계속 뜨거워지면 대기와 계절의 흐름도 흔들린다. 봄의 변화는 육지에서 보이지만, 그 배경에는 뜨거워지는 바다가 있다.
![[오픈넷03] 목포MBC | "떠나지 말고 쭉 사셔요"..마을 하나를 실버타운으로](https://static.wixstatic.com/media/dac689_f71e4243d4204920a9d13f45a0d3a264~mv2.jpg/v1/fill/w_333,h_250,fp_0.50_0.50,q_30,blur_30,enc_avif,quality_auto/dac689_f71e4243d4204920a9d13f45a0d3a264~mv2.webp)
![[오픈넷03] 목포MBC | "떠나지 말고 쭉 사셔요"..마을 하나를 실버타운으로](https://static.wixstatic.com/media/dac689_f71e4243d4204920a9d13f45a0d3a264~mv2.jpg/v1/fill/w_305,h_229,fp_0.50_0.50,q_90,enc_avif,quality_auto/dac689_f71e4243d4204920a9d13f45a0d3a264~mv2.webp)
[오픈넷03] 목포MBC | "떠나지 말고 쭉 사셔요"..마을 하나를 실버타운으로
마을 실버타운 협동조합, 전남 영암군이 고령화된 농촌 마을을 실버타운으로 조성하는 '마을 실버타운 협동조합' 사업을 추진한다. 빈집을 리모델링해 돌봄 공간으로 활용하고, 마을 주민이 협동조합을 만들어 어르신 돌봄에 참여하는 자생적 복지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봄, 기후변화를 봄…코페르니쿠스 보고서의 경고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는 4월 10일 발표한 2026년 3월 기후 보고서에서 전 세계 평균 해수면 온도가 20.97도로, 3월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고 밝혔다. 같은 달 전 지구 평균기온도 산업화 이전보다 1.48도 높았다. 한반도에서는 4월 중순 낮 기온이 30도에 가까워졌다. 직접 원인은 고기압과 강한 햇볕이지만, 반복되는 봄철 고온의 배경에는 이미 더워진 지구가 있다. 4월의 이상기온은 한반도의 일시적 더위가 아니라 전 지구 기후 시스템 속에서 읽어야 할 기후 신호다.


서울 온실가스 73.8%는 건물에서 나온다…시민단체가 제안하는 서울의 녹색전환
봄은 짧아지고, 더위는 더 빨리 도시로 들어오고 있다. 봄철 이상기온은 농업과 생태계만이 아니라 도시의 냉방 수요와 건물 에너지 문제도 앞당긴다. 4월 14일 열린 서울시 탄소중립정책 건물부문 토론회는 ‘공공건물에서 민간건물까지 녹색전환을 어떻게 이뤄낼 것인가’를 물었다.


지구의 날 초대석 | 윤여창 서울대학교 명예교수ㅣ지구의 지속성, 숲에 답이 있다
산림경제학자 윤여창 교수가 말하는 ‘숲의 자산 가치’와 생존의 조건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붕괴, 산불과 홍수, 도시 열섬과 물 부족이 일상이 된 시대다. 윤여창 서울대 명예교수는 인간 사회를 떠받치는 가장 중요한 기반 자산으로 숲을 꼽는다. 지구의 지속성을 묻는 지구의날, 숲을 보호 대상이 아닌 생존의 조건으로 다시 읽어야 하는 이유를 듣는다.


지구의 날 특집|지구 생존의 위기는 생물다양성의 불균형… IPBES의 경고
기후위기만으로 오늘의 지구를 설명할 수는 없다. 숲과 습지, 바다와 토양, 곤충과 미생물까지 이어진 생태계의 균열이 인간의 삶과 경제를 직접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사회가 IPBES를 ‘생물다양성 분야의 IPCC’로 부르는 이유를 지구의날에 다시 묻는다.


지구의 날 특집 | 생물다양성 전쟁…DSI와 이익공유의 정치학
눈에 보이는 생태계 파괴만이 생물다양성 위기의 전부는 아니다. 오늘의 국제사회는 디지털 염기서열정보를 둘러싸고, 생명의 정보를 공공재로 볼 것인지, 주권의 대상으로 볼 것인지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 지구의날을 맞아 생물다양성 논쟁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른 DSI 문제를 살펴본다


자연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재정의…황거누이강에서 답을 찾다
"나는 강이고, 강은 나다.” 뉴질랜드 마오리 공동체의 이 말은 자연과 인간을 분리된 존재가 아니라 하나의 관계망으로 보는 세계관을 담고 있다. 황거누이강에 법적 지위를 부여한 뉴질랜드의 실험은 지구의날에 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황거누이강은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다시 써야 하는 이유에 대해 답하고 있다.
![[오픈넷03] 목포MBC | 사라지는 황금어장…위판장에는 ‘한숨’](https://static.wixstatic.com/media/dac689_c4d6880e73614b87b0def9a22e160d5b~mv2.jpg/v1/fill/w_334,h_250,fp_0.50_0.50,q_30,blur_30,enc_avif,quality_auto/dac689_c4d6880e73614b87b0def9a22e160d5b~mv2.webp)
![[오픈넷03] 목포MBC | 사라지는 황금어장…위판장에는 ‘한숨’](https://static.wixstatic.com/media/dac689_c4d6880e73614b87b0def9a22e160d5b~mv2.jpg/v1/fill/w_306,h_229,fp_0.50_0.50,q_90,enc_avif,quality_auto/dac689_c4d6880e73614b87b0def9a22e160d5b~mv2.webp)
[오픈넷03] 목포MBC | 사라지는 황금어장…위판장에는 ‘한숨’
신안 어획량 감소 원인, 신안 송도위판장이 기후변화로 인한 어획량 감소, 해상풍력 개발로 인한 어장 축소, 중동 사태에 따른 유가 상승 등으로 활기를 잃고 있다. 출어비 부담 증가와 선원 구인난까지 겹치면서 어민들의 어려움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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