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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회계기준원 산하 KSSB(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기후공시’ 기준 확정

  • 3월 6일
  • 2분 분량

2026-03-03 김사름 기자

한국회계기준원 산하 KSSB(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가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 첫 세트를 확정하면서, 기업의 기후 관련 공시는 이제 거버넌스·전략·위험관리·지표·목표라는 정해진 틀로 쓰여야 한다. 2026년 2월 26일 공표된 제2호 ‘기후 관련 공시’는 “얼마나 줄였나”보다 “누가 관리했고, 어떤 계획과 프로세스로, 어떤 숫자로 증명하나”를 묻는다. 스코프3(금융 배출량 범위 조정), GWP 허용, 교육 자료·파일럿 등 이행 지원까지 함께 깔리면서 공시는 ‘문서’가 아니라 ‘데이터 체계’로 이동 중이다. 탄소 감축은 이제 성과 자체보다 공시 가능한 방식으로 구축했는지가 기업 가치의 기준이 되는 국면에 들어섰다.


2024년 5월 16일, 한국회계기준원 내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가 2024년 4월 30일 발표한 ‘한국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 공개 초안’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상세한 이해를 돕고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여 공시 기준 제정에 이를 반영하고자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 한국회계기준원
2024년 5월 16일, 한국회계기준원 내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가 2024년 4월 30일 발표한 ‘한국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 공개 초안’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상세한 이해를 돕고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여 공시 기준 제정에 이를 반영하고자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 한국회계기준원

기후 관련 공시, “거버넌스·전략·위험 관리·지표·목표”에 맞춰 작성해야


2026년 2월 26일,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KSSB, Korea Sustainability Standards Board)는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 첫 번째 세트를 의결·공표했다. 국제적으로 비교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 정보 공시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국제 정합성과 기업 수용가능성을 균형 있게 고려한 국내 기준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KSSB은 금융위원회 산하 한국회계기준원(KAI)에 속해 있으며 기업이 기후 등 지속가능성 정보를 어떤 항목·구조로 공시해야 하는지 기준을 정하고 이행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KSSB는 공시기준서 제1호(일반 요구 사항)와 제2호(기후 관련 공시)로 구성된 ‘첫 세트’를 확정했고, 공개 초안에 포함됐던 제101호(정부 정책 목적을 고려한 추가 공시 사항)는 기업 부담 등을 고려해 제정하지 않기로 했다. ‘기준’이 확정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업이 무엇을 어떤 구조로 공개해야 하는지 뼈대가 나온 것이다.


KSSB는 이 기준이 향후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에서 활용될 예정이며, 제도와 별개로 기업이 자발적으로 적용해 홈페이지 등으로 공개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KSSB가 확정한 첫 세트는 공시기준서 제1호 ‘지속가능성 관련 재무정보 공시를 위한 일반 요구 사항’과 제2호 ‘기후 관련 공시’로 구성된다. 특히 제2호는 기업이 기후 관련 위험·기회를 핵심 요소(거버넌스, 전략, 위험관리, 지표 및 목표)에 따라 체계적으로 공시하도록 설계됐다.


기업은 이제 누가(거버넌스) 기후 리스크를 감독하고, 어떤 계획(전략)으로 바꾸고 있으며, 어떤 방식(위험 관리)으로 할지를 숫자(지표·목표)로 보여 줘야 한다.


지구온난화지수(GWP) 허용 등 현실성 고려


KSSB는 공개 초안에서 제안됐던 제101호를 제정하지 않기로 했지만, 공개 초안의 선택 공시 항목(기후 외 사안 공시, 내부 탄소 가격 중 톤당 가격, 산업 기반 지표)은 최종안에서도 동일하게 유지하고 향후 국제 동향·국내 여건을 보고 요구 여부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첫 세트는 “기후부터 시작하되, 기업 부담을 감안해 범위를 조정하고, 선택 항목은 남겨 두는” 방식으로 속도와 수용성을 절충했다. 스코프3 중 카테고리 15(대출·투자 등 금융 활동에서 간접적으로 발생하는 배출)는 금융 배출량으로 한정할 수 있도록 했고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에는 지구온난화지수(GWP, Global Warming Potential) 값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 점이다.


탄소 감축 노력을 ‘공시 가능한 데이터’로 준비해야


공시 기준이 확정되면서 기업들은 감축 성과를 누가 관리했고(거버넌스), 어떤 계획으로 했고(전략), 어떤 프로세스로 통제했고(위험 관리), 어떤 숫자로 증명하는지(지표·목표)를 데이터로 제출해야 하는 의무가 생겼다. 기업은 탄소 감축 노력의 결과를 공시 가능한 데이터로 공개해야 하며, 그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조건이 되었다.


KSSB는 처음 접하는 기업들의 초기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 자료 15종을 발표하고, 금융위원회 및 한국거래소(KRX, Korea Exchange) 등과 협력해 파일럿 테스트 수행, 질의 회신 프로세스 공식화, 추가 교육 자료·지침 제공 등 이행 지원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 자료에는 가치사슬, 스코프1·2 측정, 스코프3 배출, 내부 탄소 가격 등 기업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실무 항목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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