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특집] 창간기념특강 | 숲아카데미 12강

최종 수정일: 3월 14일

 

이돈구 교수는 세계산림연구기관연합회(IUFRO) 회장과 산림청장을 역임한 산림 분야의 권위자로, 이번 강연에서 “산림 생태 복원을 위한 국제협력과 우리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한국의 성공적인 산림 녹화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개발도상국의 산림 파괴를 막기 위한 국제 협력 기구인 아포코(AFoCO), UNCCD, REDD+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를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후 변화 대응에서 산림의 역할과 탄소 흡수 기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의 산림 복원 노하우를 활용해 글로벌 환경 보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정인 중앙대학교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녹색성장론을 연구하며, 탄소경제 시대의 흐름과 대응 방안을 제시해왔다. 이번 강연에서는 탄소배출권 거래, 탄소국경조정세,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등 탄소 감축을 위한 경제적 수단과 정책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기업의 탄소 감축 공시 의무와 녹색금융,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확대 등도 강조되었다. 또한, 산림의 탄소 흡수 역할, 신재생에너지 확대, 도시의 탄소중립 전략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필수적이라는 점을 설명했다.


고려대학교 손요환 교수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순환 연구를 수행하는 전문가로, 이번 강연에서 탄소순환의 원리, 산림과 기후변화의 관계, 탄소저장량을 유지하면서 흡수량을 증가시키는 방안을 설명했다. 그는 산림이 탄소흡수원으로서 기후변화를 완화하는 핵심 역할을 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탄소중립 전략, 탄소 배출권 거래, 자연 기반 해법(NbS) 등의 접근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산림의 생태적·경제적 가치를 균형 있게 고려한 관리 방안을 제안하며, 자연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책임 의식을 바탕으로 생태계 기반 관리를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후변화 대응과 산림경영의 전문가인 이강오는 산촌의 미래,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탄소중립을 위한 임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산림이 단순한 자연 자원이 아니라 국가 경제, 지역사회, 환경을 아우르는 핵심 자본이며, 이를 체계적으로 경영하고 활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산촌 소멸 위기, 목재 활용, 탄소시장과 산림 산업의 연계성 등을 논하며, 지역 기반의 지속가능한 임업 모델과 산림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 원장은 강연을 통해 산림정책의 역사적 변화와 미래 정책 방향을 분석했다. 그는 광복 이후 한국의 숲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통계와 자료를 바탕으로 설명하며, 산림녹화 성공의 요인, 탄소중립 시대의 산림경영 방향,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활용 전략 등을 제시했다. 또한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산림의 역할, 산림과 경제의 조화, 국제 환경 정책과의 연계성 등을 강조하며, 지속가능한 산림정책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과 방향을 제안했다.


충북대학교 신원섭교수는 산림치유 전문가이며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근무했다. 숲과 국민 건강의 관계, 산림치유의 효과, 산림복지 정책의 발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세계적인 산림녹화 성공 국가로, 이제는 울창한 숲을 국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자원으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산림치유의 과학적 근거와 프로그램 개발, 생애주기별 산림복지 정책, 도시숲의 치유 효과 등에 대해 설명하며, "숲은 인간이 진화해 온 자연환경이며, 스트레스 해소와 면역력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또한 산림복지진흥법 제정 이후 발전한 산림치유 제도와 향후 의료보험 적용 가능성 등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이창재 충북대학교 교수는 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장으로 산림의 역사와 미래 방향, 산림의 공익적 가치, 그리고 지속가능한 산림 경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300년 넘는 산림 황폐화의 역사를 끊고 국토녹화를 이뤄낸 국가로, 이제는 숲을 국민 복지와 환경 보존을 위한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강연에서는 산림정책의 변화, 백두대간 보호 및 활용 문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산불·산사태 예방 대책 등을 다루었으며, 산림복지, 치유, 도시숲 조성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사유림 소유자와 공공 정책 간의 균형을 맞추는 방안과 산림 서비스 산업 활성화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장을 역임한 전영우는 ‘숲과 한국 문화’를 주제로 소나무의 역사적·문화적 의미와 지속 가능한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소나무는 조선 시대 국가 경제와 사회를 지탱한 중요한 자원이었으며, 오늘날에도 문화적·생태적 가치를 고려한 보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연에서는 조선 후기 산림 황폐화의 원인과 소나무 중심의 산림 정책이 미친 영향을 분석하며, 현대 사회에서 산림 복원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과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산불 예방 등 숲을 보전하기 위한 실질적 대책이 논의되었다. 특히 전통 문화 경관으로서의 소나무 숲 보존과 함께, 도시숲 조성과 산림 치유 등 현대적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숲은 단순한 자원이 아니라 인간의 삶과 연결된 중요한 요소”라며,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와 공공 정책의 균형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대구대학교 오세창 교수(목재문화진흥회 회장)는 ‘목재의 환경적 가치와 지속가능한 건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목재는 탄소를 저장하고, 지속가능한 순환 이용이 가능한 친환경 건축 자재”라며 “목재를 활용한 건축이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연에서는 목재의 탄소 저장 능력, 지속가능한 벌채와 산림 경영의 필요성, 그리고 유럽 및 일본의 초고층 목조 건축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국내 목조 건축 활성화를 위한 기술 개발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함을 언급하며, “목재를 장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건축 방식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콘크리트 및 철강과 비교한 목재의 단열 성능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설명하며, “목재 건축은 탄소 배출을 줄이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국내 목재 산업의 가격 경쟁력 확보와 국산재 활용 확대가 과제로 남아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 및 업계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유미 국립수목원 전 원장은 강연에서 “풀과 나무, 정원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식물 하나하나의 이름을 알고 구별하는 것만으로도 숲과 자연을 깊이 이해할 수 있다”며, 자연 속에서 생물 다양성을 인식하고 생태계를 보호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강연에서는 식물의 이름과 의미, 생태적 가치, 정원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사례가 소개됐다. 특히 정원이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치유와 생명의 공간으로 기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원은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장소이자, 탄소중립과 생물 다양성 회복을 위한 중요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광릉숲과 국립세종수목원의 사례를 들어 숲정원의 가치와 지속가능한 정원 문화의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정원은 단순한 미적 공간이 아니라, 생물 다양성과 환경 보호,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앞으로 정원 문화가 공공 영역에서도 더욱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현은 대한민국 산림녹화의 성공 요인과 과정을 분석하며, 단순한 나무 심기가 아닌 체계적 연구와 전략적 접근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어 기후변화 대응에서 산림의 역할을 설명하며, 탄소 저장고로서의 숲 관리, 지속 가능한 목재 활용, 바이오에너지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바탕으로 치유, 휴양, 생물자원 산업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산림이 단순한 보호 대상이 아니라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며, 과학기술 기반의 산림 경영과 국제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여창 교수는 강연에서 ‘숲의 개념과 가치, 지속가능한 관리 방안’을 다뤘다. 그는 숲의 정의와 유형을 설명하며, 생태계 내에서 숲이 수행하는 다양한 기능을 강조했다. 숲의 가치는 물질적, 윤리적, 존재적 가치로 나뉘며, 이용 방식에 따라 소비적·비소비적 가치로 구분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후 조절, 수자원 보호, 생물 다양성 유지 등 숲이 제공하는 ‘생태계 서비스’가 인간 삶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강조했다.

윤 교수는 지속가능한 숲을 위해 이해관계자 간 협력과 ‘생태계 서비스 지불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산림을 자연림으로 복원하거나 벌채 시기를 연장할 경우, 이에 대한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러한 정책이 숲의 공익적 기능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omentários

Avaliado com 0 de 5 estrelas.
Ainda sem avaliações

Adicione uma avaliação

ㅇㅇㅇ

회원님을 위한 AI 추천 기사

loading.jpg

AI가 추천 기사를
선별중입니다...

loading.jpg

AI가 추천 기사를
선별중입니다...

loading.jpg

AI가 추천 기사를
선별중입니다...

유저별 AI 맞춤 기사 추천 서비스

로그인한 유저분들께만
​제공되는 기능입니다.

유저 찾는중..

유저 찾는중..

유저 찾는중..

유저 찾는중..

유저 찾는중..

유저 찾는중..

유저 찾는중..

​이 기사를 읽은 회원

​로그인한 유저들에게만 제공되는 기능입니다. 로그인 후에 이용 가능합니다.

이 기사를 읽은 회원

유저 찾는중..

유저 찾는중..

유저 찾는중..

유저 찾는중..

​로그인한 유저분들께만 제공되는 기능입니다

유저별 AI 맞춤
기사 추천 서비스

로그인한 유저분들께만
제공되는 기능입니다.

​ㅇㅇㅇ

회원님을 위한 AI 추천 기사

loading.jpg

AI가 기사를 선별하는 중입니다...

loading.jpg

AI가 기사를 선별하는 중입니다...

loading.jpg

AI가 기사를 선별하는 중입니다..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