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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온 뒤에 있는 탄소 배출 책임을 물어야 할 때, 70곳이 온실가스 배출량의 65.6% 차지
이상기온의 배경에는 대기 중에 쌓인 온실가스가 있다. 2024년 기준 국내에서 연간 온실가스를 100만톤 이상 배출한 기업·기관은 70곳이었다. 이들의 배출량은 국내 전체 배출량의 65.6%를 차지했다. 기후위기 대응은 기온 변화를 걱정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누가 얼마나 배출하고 있는지 드러내고, 큰 배출원부터 감축 책임을 묻는 일에서 시작해야 한다.


봄, 기후변화를 봄…코페르니쿠스 보고서의 경고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는 4월 10일 발표한 2026년 3월 기후 보고서에서 전 세계 평균 해수면 온도가 20.97도로, 3월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고 밝혔다. 같은 달 전 지구 평균기온도 산업화 이전보다 1.48도 높았다. 한반도에서는 4월 중순 낮 기온이 30도에 가까워졌다. 직접 원인은 고기압과 강한 햇볕이지만, 반복되는 봄철 고온의 배경에는 이미 더워진 지구가 있다. 4월의 이상기온은 한반도의 일시적 더위가 아니라 전 지구 기후 시스템 속에서 읽어야 할 기후 신호다.


서울 온실가스 73.8%는 건물에서 나온다…시민단체가 제안하는 서울의 녹색전환
봄은 짧아지고, 더위는 더 빨리 도시로 들어오고 있다. 봄철 이상기온은 농업과 생태계만이 아니라 도시의 냉방 수요와 건물 에너지 문제도 앞당긴다. 4월 14일 열린 서울시 탄소중립정책 건물부문 토론회는 ‘공공건물에서 민간건물까지 녹색전환을 어떻게 이뤄낼 것인가’를 물었다.


화석연료 중심의 세계 질서, 이제는 개편되어야 할 때
호르무즈 해협의 위기는 단순한 지역 분쟁의 결과가 아니다. 그것은 지난 한 세기 동안 형성된 화석연료 중심 세계 질서가 얼마나 좁은 통로와 불안정한 지정학에 기대고 있는지를 드러낸 사건이다.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은 연료를 바꾸는 일인 동시에, 해협과 유조선에 묶인 세계경제의 구조를 바꾸는 일이기도 하다.


화석연료란 무엇인가…땅속의 에너지를 끌어내 태우다
수억 년 전 생물의 흔적은 지층 속에서 석탄과 석유가 됐고, 인류는 그것을 끌어내 문명의 동력으로 삼았다. 증기기관과 자동차, 항공과 석유화학으로 이어진 화석연료의 역사는 산업화의 역사이자 기후위기의 기원이다. 땅속의 에너지를 태우며 확장해온 인류의 선택은 문명의 발전을 가져왔지만 그에 비례하는 기후위기라는 거대한 위기로 남았다.


자원의 저주…베네수엘라에 이어 이란까지, 미국의 에너지 지배 전략과 피해자들
20세기 석유 질서는 번영의 역사인 동시에 착취와 독점, 전쟁과 기후위기의 역사였다. 값싼 석유의 안정적 공급을 중심으로 짜인 세계질서는 미국 중심의 금융·군사 질서와 결합했고, 그 비용은 불평등과 갈등, 탄소배출의 형태로 누적됐다. 재생에너지 전환은 그 오래된 질서를 바꾸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전쟁이 확인시켜 준 기후위기 시대, 핵전쟁이 에너지전쟁으로
이란전쟁은 핵협상 실패에서 시작됐지만, 곧바로 호르무즈 해협과 에너지 공급망을 흔드는 전쟁으로 번졌다. 전쟁의 충격은 유가와 물가, 해운과 공급망으로 이어졌고, 화석연료 의존 위에 놓인 세계경제의 취약성을 다시 드러냈다. 이번 분쟁은 안보와 에너지, 기후위기가 더 이상 분리된 문제가 아님을 보여준다.


호르무즈 공포가 비켜 간 재생에너지 국가들
이란전쟁으로 호르무즈해협은 세계를 공포로 모는 듯 했다. 해협 하나에 기대 왔던 화석연료 중심 세계 에너지 질서의 취약성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다. 반면 화석연료 의존을 꾸준히 낮춰 온 국가는 이번 에너지쇼크를 비켜 갈 수있었다. 호르무즈의 공포가 일부 국가를 비켜 간 이유는 우연이 아니라, 에너지 체계의 차이가 만든 결과였다.


석유와 전쟁 그리고 미국…석유가 만든 세계 질서와 인류의 비용
20세기 석유 질서는 번영의 역사인 동시에 착취와 독점, 전쟁과 기후위기의 역사였다. 값싼 석유의 안정적 공급을 중심으로 짜인 세계질서는 미국 중심의 금융·군사 질서와 결합했고, 그 비용은 불평등과 갈등, 탄소배출의 형태로 누적됐다. 재생에너지 전환은 그 오래된 질서를 바꾸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기후위기 대응 국가 싱크탱크, ‘국립기후과학원’ 10월 출범 추진
기후위기가 국가 운영의 중심 과제가 되면서, 정책을 뒷받침할 과학과 데이터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 감축과 적응, 산업 전환과 지역 대응을 함께 묶어낼 국가적 연구기반이 필요한 시점이다. 오는 10월 출범을 앞둔 국립기후과학원은 그 역할을 맡게 될 새로운 기후 싱크탱크로 주목받고 있다.


히말라야 빙하 소멸 속도 2배 빨라져…아시아 20억 인구 ‘물 안보’ 비상
네팔에 본부를 둔 정부간 국제기구 통합산악발전국제센터(ICIMOD)는 3월 19일 히말라야 빙하가 21세기 들어 두 배 넘는 속도로 사라지고 있다고 보고서를 공개했다. 문제는 빙하의 감소가 아시아 20억 인구의 물과 식량, 전력 기반을 흔들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기후위기가 생존의 질서를 바꾸고 있다.


인천시, 매달 15일 ‘기후 실천의 날’ 운영…탄소중립, 선언에서 생활 실천으로
인천시가 매달 15일을 ‘1.5°C 기후실천의 날’로 정하고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실천 확산에 나섰다. 지역공동체 실천단, 탄소중립포인트제, 학교 컨설팅까지 생활 현장 전반을 연결한 이번 정책은 탄소중립을 선언이 아닌 일상 행동으로 옮기려는 시도다. 인천의 실험이 지방정부형 생활 탄소중립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봄동 열풍…‘제철’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에 대한 공감
2026년 봄, 봄동비빔밥이 유행이다. 봄의 도착을 알리는 채소가 열풍으로 번지는 것은, 어쩌면 제철이 사라질지 모른다는 불안의 징후인지도 모른다. 사람들이 ‘지금 아니면 못 먹는 맛’에 이토록 반응하는 것은, 제철의 질서가 곧 자연의 질서이며, 그 질서의 붕괴가 지금의 기후위기로 이어졌음을 이미 감각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연구보고 | 춘분에 읽는 여름, 전 세계 복합 재난 가능성 높아
3월 20일 춘분은 봄의 시작을 알리지만, 이제 계절의 변화는 더 이상 익숙한 순서대로 오지 않는다. 이화여대 예상욱교수팀은 국제학술지 Science Advances에 논문 게재했다. 다가올 여름은 폭염이 먼저 오고 가뭄이 뒤따르는 복합재난이 에고된다.


927기후정의행진 | '광장을 잇다', 연결과 연대를 통한 불평등 해소의 장
지난 9월 27일 광화문에서 열린 927 기후정의행진은 노동, 농민, 인권, 평화 등 다양한 사회 불평등 의제를 기후정의와 연결하며 3만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대규모 연대 행동이었습니다. 이 행진은 딱지치기, 실크스크린 등 체험과 놀이를 통해 기후 운동을 일상 문화로 확장하고,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6대 요구안과 함께 정부 내 '기후 악당' 주체들을 명확히 지목했습니다. 이는 기후위기가 체제 전환을 요구하는 총체적인 위기임을 선언하고, 시민의식의 성숙을 보여준 중요한 장이었다.


기후와 경제ㅣ모두를 위한 에너지 전환: 기후위기와 불평등의 이중 과제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2050년 기온 3도 상승 시 세계 GDP 50% 감소 전망 속에서, 재생에너지 전환이 기후위기와 불평등 해결의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 탄소배당과 이익공유 제도를 통한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방안을 제시한다.


김우성칼럼 다짜고짜 기후 | 과자 봉지를 빵빵하게 채운 질소, 비료 포대에 담긴 질소
질소 과자봉지 비료 용도, 과자 봉지 속 질소의 역할부터 농업용 비료까지, 질소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과 기후변화와의 관계를 탐구한다. 하버-보슈 공정을 통한 인류의 혁신과 온실가스 배출 문제까지 질소의 양면성을 다룬다.


유성만의 기후테크와 주식 ⑥ | 기후를 읽는 AI 알고리즘이 투자한다
AI 기후 투자 알고리즘, 기후변화가 투자시장의 새로운 기회로 부상하며, AI 알고리즘이 기후 데이터를 분석해 투자 의사결정을 돕고 있다. 국내외 기업들의 AI-기후 융합 사례와 미래 금융 질서 변화를 살펴본다.


기획 | '기후권'은 국민주권의 기본
기후권 헌법 기본권,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새로운 기본권인 '기후권'의 필요성과 세계 각국의 기후소송 사례를 통해 국가의 기후책임을 법적으로 명시해야 한다는 주장을 다룬다.


조인호의 AI와 기후 | ① 원거리까지 ‘찾고’, 로컬에서 ‘결정하는’ 협업
AI 기후위기 대응,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인간-AI 협업 모델을 소개한다. AI가 전 세계 데이터를 탐색하고 인간이 지역 맥락에서 판단하는 '확장된 로컬 탐색' 방식으로 폭우, 폭염 등 기후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